사실 글 하나로 (실제 사용되는)모든 게임엔진을 언급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써보고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는 엔진들(무료이거나 교육목적에서 무료인)
을 위주로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실제로 비전공자, 아마추어 입장에서도 비교적 쉽게 다룰수 있는 엔진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XNA는 다뤄본적도 없고 주변에서 쓰는사람도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가장 다루기 쉬운 엔진을 꼽자면 국내를 기준으론 2가지.. 기준을 달리하면 4가지 정도 되보이네요
사실 게임메이커나 한게임의 게임오븐의 경우 흔히 말하는 「알피지 만들기」시리즈와 위에 언급된 「게임 엔진」
사이에 위치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게임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확장성도 높은데다
국내에선 사용하는 유저수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두 소프트웨어는 많이들 알고 있음으로 생략하겠습니다.
게임 엔진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핵심구성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엔진과
물리 연산을 담당하는 엔진 또는 사운드 출력을 담당하는 엔진, 렌더링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엔진도 있고
네트워크나 인공지능만 담당하는 엔진도 있습니다.
「알피지 만들기」시리즈등들도 사실 게임 제작용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심각하게 제한된 기능밖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실된 의미의 게임엔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좋은 엔진환경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주변에 있는 xbox라든지 PS3같은경우 최신의 게임기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는 둘다 ibm의 중급 CPU와 지포스 7800XT 마이너급의 그래픽처리 장치가 달려있음에도
왠만한 고사양 컴퓨터에서도 에뮬레이팅 하기 어려운 게임들을 손쉽게 돌릴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도 일반적 안드로이드 폰보다 하드웨어적 사양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집니다만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 좀더 아이폰이 빠릿한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생각해야할것은 왜 xbox, ps3, 아이폰이 비슷한 다른 사양들의 타 기기보다 더
빠른 처리속도를 낼 수 있느냐 입니다.
사실 언급된 게임기 같은경우는 더 많은 FPU나 메모리대역폭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어떤 게임을 돌리든 해당 게임기의 하드웨어 스팩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이폰도 그렇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수많은 핸드폰 스팩에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역시 레퍼런스 폰이라는 넥서스(구글폰) 시리즈가 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하드웨어적 성능이 모자라더라도 좀더 빠릿합니다.
반대로 모든 하드웨어 플랫폼에 실행 가능한 OS를 만들려던 윈도우 모바일은 기능적이든 실용성이든
어느 면에서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모든 실행기기가 같은 하드웨어 사양인 경우 그 하드웨어에 최적화 그리고 하드웨어 집적적인 프로그래밍을 통해
여러 하드웨어 환경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보다는 좀더 나은성능을 보여주는게 보편적이란 겁니다.
좀더 하드웨어에 빠삭한 분들은 AMD의 그래픽 카드와 Nvidia의 그래픽카드 각각에
좀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게임들, 엔진들이 있다는것을 알고계실겁니다.
스마트폰도 과거 스냅드래곤부터 시작해서 테그라를 이어 삼성의 엑시노스 그리고 곧 출시될
극강의 3D 성능과 놀라운 전력대비 처리능력을 자랑하는 칼엘(테그라3)까지
모바일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게임 구동성능이 얼마나 좋겠는지 의심이 가시는분들은
아래 동영상의 테그라3를 이용한 로스트플레닛2의 구동 영상(스마트폰을 TV에 연결)을 보시면됩니다.
최신사양의 컴퓨터에서 구동되는 로스트플레닛과 크게 다른점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와같은 모바일 게임시장의 확대로 인해서
유니트와 언리얼등 많은 메이져급 엔진개발사들은 스마트폰에 맞는 전용 플러긴이나 엔진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상용엔진이 아닌 바로 다음 글에서 언급될 오거엔진과 일리히트엔진 역시 이와 같은
모바일 게임의 주역이될 몇 안되는 무료 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