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변수(변하는 수)
안녕하세요~!~!!~ 히힣
오늘도 즐겁게 프로그램을 짜볼까요? 어떤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플밍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즐겁게 채팅하는 것이 즐팅이니까, 우리 모두 즐밍합시다~?![ㅋㅋ]
소스를 백번 보느니 한번 쳐보는 게 훨 낫다는 말씀입니다.
소스가 뭐냐구요? 소스는 프로그래머가 키보드로 입력한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번에 1+2 쳤던 거 있잖아요? 그것도 소스라면 소스이지요…
숙제의 정답은 골똘히 생각해 보세요. 플밍을 잘하려면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 갖고 놀 것은 변수입니다.
‘변수’가 무슨 뜻일까요? 9시 뉴스에 가끔 등장하는 걸 들어보신 분이라면
대충 짐작이 가실테지요. 수학에서도 나오구요. 플밍에서의 변수도 그와 비슷한 뜻을 갖고 있답니다.
자, 제 책상에는 시계, 라이터, 칫솔, 펜, 일주일 째 물 마실 때 쓰고 있는
종이컵 등이 있습니다. 제 시계가 얼마일까요? 5천원? 아닙니다.
힌트… 제 시계는 결혼 예물이랍니다.
그냥, 제 시계 값은 10만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제 시계를 사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제 시계 값은 얼마일까요오~~?
그렇죠. 부르는 게 값이에요.
제가 백만원 달라고 하면 백만원 짜리 시계가 되는 거지요. 하하~.
시계 하나가 10만원도 되고 백만원도 되는 거에여~
그럼 시계 값을 프로그램으로 표현해 볼까요?
>>> watch = 10000
제 시계가 만원이라는 것을 이렇게 써 보았습니다. 이게 바로 변수입니다.
그럼, 라이터도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 볼까요?
>>> lighter = 300
라이터는 길에서 도우미한테 받은 건데 300원이라고 해봤습니다.
그럼, 저한테서 시계와 라이터를 사려면 얼마를 주셔야할까요?
시계를 사려면 만원이 아니라 십만원을 주셔야 한답니다. 그럼 시계 값을 올려야겠죠?
>>> watch = 100000
아까 만원이던 시계가 이젠 십만원이 되었군요~.
그럼 합이 얼마인가요?
손가락 꼽으면서 계산하는 분 계시죠? 하하~. 그걸 컴퓨터한테 시켜 봅시다.
>>> watch + lighter
100300
오우, 역시 머리 잘 돌아가는 컴퓨터가 순식간에 계산을 해줬습니다.
이렇게 변수에는 값을 여러 번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값을 지우고 다시 쓰기 때문에 값이 바뀌고 나면 이전에 얼마였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변수에는 숫자 말고 글자도 넣을 수 있답니다.
어떤 사람은 저를 ‘돼지 아빠’라고 부르지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GOD랑 놀던 재민이가 ‘지야~’라는 말을
가끔 하는데 그게 ‘돼지야~’라는 뜻이라더군요. 흠흠… 더 이상 자세한 것을 알려고 하지 마시길…
>>> a = ‘pig’
요렇게 쓰면 a라는 변수에 pig라는 문자열(글자 여러 개)를 넣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a는 pig와 같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pig에 따옴표가 둘러져 있는 것을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따옴표가 없으면 pig라는 변수로 착각을 하거든요. pig는 문자열이라는 것을 나타내는데 따옴표가 쓰이는 것입니다.
이번엔 b라는 변수에 dad라는 문자열을 넣어봅시다.
>>> b = ‘dad’
정말 쉽죠? 그럼 이번에 문자열을 붙여볼까요? ‘돼지 아빠’라고 하는 것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 a + b
pigdad
아까 시계랑 라이터 값을 더할 때랑 같은 방법을 썼더니 문자열들이 합쳐지지요? 재미있지 않습니까? 재미 없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좀 더 재미 있는 것을 해봅시다.
>>> a + ‘ ’ + b
pig dad
여기선 a라는 변수와 ‘ ’(공백 문자 한 개)와 b라는 변수를 붙여서 ‘pig dad’라는 문자열을 만들어 준 것이지요. 이해되시지요?
오늘의 강좌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만나요~[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