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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텀블벅에 올릴 계획인 rpg 게임입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스타일의 턴제 rpg로 진행되고, 현재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네명 중 둘, 챕터는 2장까지 해볼 수 있습니다.
출시 전에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이나, 아무튼 피드백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올렸습니다.
정보를 최대한 적게 가지고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은 스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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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들을 잡으면 낮은 확률로 해당 몬스터의 설정이 담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걸 읽으면 능력치 중 하나가 소량 증가합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도핑 아이템은 아닌 것이, 약점의 경우 기본적으로 130%의 데미지를 주지만, 이야기 속에서 '이 생물은 빛을 무서워한다.' 라고 써 있으면 빛에는 150%의 데미지를 주도록 되어 있죠. 텀블벅에서 게임을 소개할 때는 넣어뒀지만, 인게임 설명으로 이 내용을 추가할지 말지는 고민중입니다. 이 정도는 몰라도 클리어에 큰 지장이 없으니 게임을 하면서 스스로 밝혀내는 재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1장과 2장에 서브퀘스트가 하나씩 있습니다. 다만 서브퀘스트를 조금 특별하게 하고 싶어서 서브 퀘스트를 언제 클리어하느냐에 따라 메인 퀘스트의 대사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가령 메인 퀘스트 스토리라인에 주역으로 나오는 라말의 아내는 수년 전 실종되었다는 설정인데, 서브퀘스트를 통해 이 전말을 파헤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메인 퀘스트 내에서도 '아 라말 씨 아내가 이러이러한 일을 겪었었죠.' 라는 식으로 대사가 바뀌게 됩니다. 1장의 엔딩을 본 뒤 서브퀘스트를 깼냐 안 깼냐, 2장의 엔딩을 본 뒤 서브퀘스트를 깼냐 안 깼냐에 따라 대사에 차이가 생기고, 2장의 서브퀘스트 엔딩 때고 1장의 서브퀘스트를 깼냐 안 깻냐에 따라 캐릭터들의 대사가 바뀝니다.
다회차를 할 가치가 생길 정도로 대단한 변화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더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정도의 소소한 역할입니다. 두 서브퀘스트를 깨지 않아도 메인 스토리라인이 바뀌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