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가 왜 이렇게 많은가해서 해봤더니...
정말로 문제가 꽤나 많았습니다. 왜 눌렀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납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면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장점도 쓰려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단점만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필자의 입장에 있어서 주요 청자이자 <랄프와 어깨빵의 모험> 제작자님이신 '신재준티비'님 귀하를 최대한 존중하여 작성하였으니 '신재준티비'님께서는 이 댓글을 보고 지나치게 실망하시는 등의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1.스토리
발단만큼은 괜찮았지만, 초중반부터 갑자기 적하고 싸우고(몇몇은 납득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아닙니다), 왜 싸우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전무합니다.
그저 제작자가 적 많다고, 이상한 애 많다고 하는 게 전부.....
제작자NPC가 왜 적이 많이 나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2.전투
마지막 사탄 3마리와 전투할 때 1턴만에 전멸해서 '아.. 이거 전멸하는 게 정상인건가'했는데 게임오버떠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이후로는 스토리적으로 진행이 안됩니다. 여러가지 시도했는데 바뀌는 것이 없어서 관두었습니다.
사탄 이전에는 정상이였나... 그런건 아닙니다.
이전의 적은 지나치게 약해서 긴장감이 '전혀'없었습니다. 물론 병맛게임인 게임 특성상 넘어갈 수는 있지만, 위의 난이도 급발진/사실상 못 이기는 전투는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3.맵 크기가 지나치게 넓으며, 디테일없이 단순.
맵의 장식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지형도 물/평지뿐인데다가 NPC배치가 일렬로 배치되어서 작위적인 느낌을 받았으며, NPC의 수에 비해 맵이 너무 넓어 횡해보입니다.

4.NPC문제
3번째 맵에서는 제작자 NPC와 상인, 전투하는 NPC가 있는데 처음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누가누군지 몰라서 아무에게나 말걸었더니 전투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여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걸었는데 갑자기 전투하는 게 좀 당황스럽기도하고요.
특히 상점 NPC는 파는 물건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엔딩을 바로 보게해주는 아이템은 아이디어가 괜찮았고요.
그러나 주인공의 소지금이 지나치게 적은 것과 아이템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 상인NPC의 존재에 의문이 듭니다.

5.엔딩광장
가는 법부터가 통상적인 것과 다르게 사탄 전투 전의 맵에서 우측 최상쪽으로 가면 갑자기 엔딩광장으로 가며, 엔딩광장에는 제작자를 제외한 나머지의 NPC와는 말이 걸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미구현된 것인지, 고의로 하지 않은 것인지, 버그로 출력되지 않는 것인지 심히 의문입니다. 배포하기 전 테스트 플레이를 하셨는지를 감히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6.주제는?
30분동안 이 게임 붙잡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입니다. '이 게임... 뭐지? 주제가 뭐지?' 전투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유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바로 전투하자는 방식으로....)

최초로 제작하신 쯔꾸르 게임으로 추측되는데... 처음 게임제작은 대부분 실수투성이고, 평가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죠. 저도 제작자 '신재준'님 귀하께 있어 이 글이 귀하에게 큰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이 매우 긴 글을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