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사추리(조사)힐링겜을 만드려고 합니다...만 NPC와 대화로 정보를 얻는 이벤트를 어떻게 설계할까가 고민입니다.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둘 다 구현 난이도는 비슷합니다
- 메뉴창에 들어가서 어떤 단서를 '생각'한 후에 NPC에게 말을 걸어야 단서에 관련된 대화를 통해 새로운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
-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단서를 '가지고 있다면' NPC와의 대화 선택지에서 관련 대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
1번의 경우는 역전재판과 유사하고요, 실제로 어떤 단서에 대해 생각한 후 대화하는 흐름을 만들고 싶어서 저는 1번을 선호하는데, 초반엔 신기할 지 몰라도 후반에 이 단서를 생각하는 단계가 불편하게 느껴질까봐 걱정되고,
2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선택지가 제시되는데, 단서가 없을 시 '단서가 부족해서 이 대화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요런 식으로 대화가 막히는 시스템인데요, 이쪽이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편할 것 같긴 한데 뭔가 머리를 덜 쓰는 느낌이라... 개발 의도에서는 살짝 벗어난 것 같아요.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너무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