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은 굉장히 바쁘고 정신 없는 날이였는데,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에 들어와 아무생각없이 확인해본 게임에
나름 관심 가져주는 분들도 계시고
조회수도 정말 생각한거보다 훨씬 높아서...
감개무량해졌읍니다 껄껄,,,,
덕분에 새벽감성에 이래 취해버렸네요 아웅
절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다들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이래저래 마여리 제작이 불발이 되고나서부터,
저는 다시는 게임제작에 손을 대지 말아야지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도 거쳤고,
그렇게 제 학업과 인간관계 등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마 아방스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계속 문제가 생겼었고,
그 때 괜히 분한 마음에 내가 다시는 이딴 거 하나 봐라 했던 것도 같아요.
저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 눈쌀을 찌푸린 사람도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가까운 사람이 최근 저 몰래 저에 대해 구글링을 했다가...
아방스에서의 제 자취를 보고 이거 뭐냐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그 때 수습하느라 혼났었어요.
글을 지웠는지 안 지웠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난중에 다시 확인해보도록 하죠 뭐,,,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이제는 기억이나 하실런지,
저의 이런 말들이 진심이 담긴 채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이나마 뒤늦게 사과 올립니다.
아마 몇몇 분들은 제 존재가 그다지 달갑지 않을거에요.
걱정 말아요, 저는 자유게시판을 비롯한 소통적인 부분은 더 이상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저 제가 올린 게임의 수정, 그리고 댓글, 피드백 정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업이 중단되고 집에만 있게 되면서
슬며시 혼자 게임 하나 더 제작해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갑자기 발견한 마여리 덕에 갑자기 개발자로 돌아온 느낌이네요.
덕분에 심심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기존에 생각해둔 소재를 살리지 못하는 건 다소 수비수비아수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구현해보던가...
아니면 팀을 꾸리...기에는 제가 이제는 좀 많이 바쁘네요 ㅠ....
뭔가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이만 말 마치고 저도 자야겠어요.
새벽감성글이라 내일 아침이나 오후쯤에는 이 글을 보고
어머 이게 뭐야 남사시러버 하믄서 지울지도 모릅니다 깔깔 지금 많이 봐두셔용
모두들 아프지 마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