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逍遙詠 ) 노닐며 노래하다.
( 白居易 772 ~ 846 )
( 사진 출처 : 미소녀 만화경 )
赤莫戀此身 ( 역막연차신 )
몸을 사랑하지도,
赤莫厭此身 ( 역막염차신 )
싫어하지도 말아라.
此身何足戀 ( 차신하족련 )
이 몸을 어찌 사랑하랴?
萬劫煩惱根 ( 만겁번뇌근 )
몸은 만겁 번뇌의 뿌리인 것을,
此身何足厭 ( 차신하족염 )
이 몸을 어찌 싫어하랴?
一聚虛空塵 ( 일취허공진 )
잠시 모인 허공의 먼지인 것을,
無戀赤無厭 ( 무련역무염 )
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으니,
始是逍遙人 ( 시시소요인 )
이제야 자유로이 노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