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안녕하세요. 존재감입니다.

by 존재감 posted Nov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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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스에는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자유게시판에 뻘글 시전하면서 초라한 게임 들고 오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그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절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실 진 모르겠으나,

전 눈의마을, 섬이야기, 블랙 룸, patient : sepical peoples라는 게임성 하나 없는 게임들을 들고 출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추리게임 하나와 SRPG게임 하나를 구상 중에 있네요.


어릴 때 작성했던 글들을 보고 정말 쪽팔렸습니다ㅋㅋ

하나의 초글링이었던 제가 이렇게 성숙해졌다는 게 한편으로는 믿기지 않았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그때의 순수함이 조금 그립기도 했습니다..

(+ 초딩의 민폐력은 빼구요)


예비 고1인 저에게 많은 사람들이 쯔꾸르로 게임제작은 필요없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하였고,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제작을 멈추진 않을 것 입니다.

최근 어릴 적 처음 쯔꾸르를 접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제작한 첫 게임의 댓글들을 봤을 때의 그 느낌을 다시 떠올려 보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제가 하는 것, 그때의 행복이란 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횡설수설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한 줄로 말하자면 새로운 게임 준비중이고, 앞으로도 제작을 계속 할 계획이라는 이야기었습니다(..)

좀 더 성숙해진 제가, 어렸을 때의 저와 저에게 관심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

뻘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게임 기대해주세요!


아 참 고삼분들! 수능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