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 게임은 참 편한 것 같습니다.
그냥 똥을 싸지르면 됩니다.
제가 만들었던 장르 중에 가장 쉬웠습니다.
저는 여러 작품을 만들었는데 모두 흥하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정성들여 만든 RPG의 경우 허탈함이 엄청 크지만
병맛 게임을 싸질러서 그런 것이면 최소한 허탈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맘이 편합니다.
일단 병맛 게임 제작자는 부러운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 병맛 게임 제작자입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만든 작품은 개인 방송에 2번이나 나왔습니다.
하나는 인디사이드 공식 방송을 통해 "뭐 이딴 게임이 다있어"라는 게임이 나왔으며
하나는 어떤 유명 개인 쯔꾸르 실황방송인에 의해 "노카타 게임"이라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진지한 게임을 만드려니 계속 접고 계속 만들고 무한 루프를 타고 있습니다만...
일단 "뭐 이딴 게임이 다있어"는 인디사이드에 올려진 병맛 게임입니다.
또한 "노카타 게임"도 인디사이드에 올려진 병맛 노가다 게임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병맛 게임 몇몇도 실황에 나왔습니다.
그걸 생각하자니 제 기분이 매우 허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병맛만 양산형으로 싸지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누구 한 명이 딱 캐치해서 올리겠죠.
절대로 누구를 깔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적어놓은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병맛 게임을 저퀄리티로 냈는데 그게 유명해지는 것을 혐오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가진 제가 비정상일 수도 있겠네요.
뻘글이니 딱히 신경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