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P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파일만 다운받으셔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 제작자| TLC Soft
■ 게임시간| 약 2시간 ~3시간
■ 다운로드| 다운로드 (로그인 필요없음)
■ 실행환경| 윈도우 XP (윈도우7에서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세요)
2006년 <다크 로즈>로부터 3년 만에 발표하는 TLC Soft의 신작, <꽃을 든 요플레> !
<꽃을 든 요플레>는 이미 2005년에 공개적으로 제작 발표가 이뤄진 긴 역사를 가진 작품으로, 2005년 첫 제작에 착수한 이후 게임 자체를 갈아엎고 다시 만들기가 수차례 반복되었고, 결국 초기 기획과 전혀 다른 작품으로 나오게 되었다. 미니 게임용으로 제작했던 <꽃밭의 요플레>(본 게임 내 숨겨진 이벤트로 수록)가 팀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따로 준비 중이던 연애 시뮬레이션 <First Love~그대의 향기>와 통합제작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꽃을 든 요플레>로 게임 타이틀이 정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게임의 기본적인 내용은 <First Love>에 기반을 두고 제목만 <꽃밭의 요플레>에서 따왔기 때문에, 게임 내용과 제목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고 이 점이 제작 기간 내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이미 <꽃을 든 요플레>라는 제목으로 수차례 게임 소개글을 올린 상태였고, 게임 자체의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섣불리 게임 타이틀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내용과 상관없는 제목으로 게임을 내놓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그동안 제작했던 것을 모두 초기화하고 게임 제목에 맞는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기로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었고, 그 결과 나온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꽃을 든 요플레>라는 타이틀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 작업과 캐릭터 설정에 들어갔고, 제작에 착수한 지 4개월 여만에 결실을 보게 되었다.
게임 스케일을 줄이더라도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베타 테스트 당시 게임 전체적으로 상용 게임에 필적하는 수준의 완성도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맵타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그래픽 작업을 자작으로 이뤄낸 것은 타 게임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면서, 남이 만든 소스를 이용해 겉만 그럴싸해 보이려 하지 않겠다는 TLC Soft의 제작이념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스토리 부분을 제외한 실질적인 제작은 팀원들 도움 없이 혼자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오랜만에 완성작다운 완성작이 나왔다는 것에 팀원 모두 한층 고무된 상태이다. 최초로 시도된 액션 RPG 시스템은 기존에 있는 강좌를 참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시스템화했기 때문에 기존 액션 RPG와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엿보이지만, 후속작에서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재 TLC Soft는 다른 팀원들의 개인 프로젝트인 <판타지 마스터 히어로>, <금발의 용사 라티> 등이 라인업에 올라와 있는 상태이고, <꽃을 든 요플레> 제작자는 용사물 액션 RPG와 육성 시뮬레이션 사이에서 후속작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