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만남
2차세계 대전이 끝난 뒤 영국군인 ‘헨리’는 예상치 못한 다리부상으로 빠른 전역을 하였다.
딱히 갈 곳이 없던 ‘헨리’는 사촌인 ‘로지’ 숙모에게 향한다.
(기차 역)
역에서 런던 행 기차 티켓을 끊은 후 ‘헨리’는 중얼거린다.
헨리: 젠장 어쩌다 이 꼴이 됐는지
땅에 침을 뱉은 후 목발을 이끌고 기차를 탄다.
(기차 안)
창문 밖을 아무 말도 없이 쳐다보는 ‘헨리’
조용히 눈을 감는다.
악몽을 꾼다.
(전쟁장면, 참호 안 적군을 향해 총을 쏘는 ‘헨리’의 모습과 근처에 쓰러져서 ‘헨리’를 애타게 부르는 동료가 보인다.)
괴로운 듯이 이마를 찡그리며 신음소리를 낸다..
(기차 안)
어느덧 기차는 런던 역에 도착을 하고 차장을 소리가 들린다.
차장: 런던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 내려주십시오.
시끌버적한 소리와 함께 깜짝 놀라 눈을 뜨는 ‘헨리’, 짐을 서둘러 챙기기 시작한다.
그 때 검은색 손가방에서 떨어지는 은색 군번 줄, 서둘러 줍는다.
헨리: 젠장…...
(런던 역)
기차에서 나온 ‘헨리’는 목발과 함께 사방을 둘러본다.
행복한 가족과 // 아직 쓰다말았음
둘러본 후 목발과 함께 한 발자국 걷는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와 함께 ‘헨리’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향했다.
로지: 헨리~ 여기야 여기!
‘헨리’는 멋쩍은 듯 미소를 짓는다.
로지: 어머~ 헨리 반가워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그렇게 힘이 쌔든 네가 다리를 다쳤다니……어쩜 좋아……
자초지종 일어난 일을 ‘로지’ 숙모에게 말하던 ‘헨리’, 한숨 소리와 함께 말을 시작한다.
헨리: 뭐 어쨌든 당분간 여기 머물려고요. 혹시 지낼 만 한곳이 있나요?
로지: 있긴 한데……흠……
말을 잇지 못하는 ‘로지’숙모 ‘헨리’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헨리: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로지: 음……아냐
방이 있긴 한데……그 작자 때문에……
ps 행복한 가족과 에서 주인공 헨리가 행복한 가족을 보면서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표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