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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으로 하자니 길어지는 이야기 : 투표 신청과 피드백

by posted Feb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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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투표 관련해서 제작자의 댓글을 금지하자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일전에도 제작자와의 키배같은 식으로 지적과 반박이 이루어졌던 적이 여러번 있었던지라...

제가 그 당사자 중 일부라서 그런것만은 아니고

 

뭐 그래도, 제작자가 댓글을 달더라도 최소한의 유도리있게 허용 -이라는 느낌으로,
버그에 대한 이야기, 감상에 대한 감사 정도에 그치는 정도로요.

 

 

아까 찾아봐도 안보이던데 지금 다시 보니까

 

<투표자와 투표결과에 대한 존중>

 

- 투표자들의 피드백은 투표자들의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제작자는 제작의도와 다르더라도 존중해야 합니다.

- 제작자는 투표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관여하는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ㄴ게임진행이 막힐 경우의 안내

 ㄴ버그패치의 안내

 ㄴ투표참여 감사인사

 

라고 있기는 하네요.

아무래도 게임에 대한 지나친 해명이나, 그 외적인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면 상호간에 불편해지니까...

투표를 하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하는 거라고 하지만

 

 

다만 그래도 그런만큼, 투표자 측에서...
"너무 강도높은 단점 위주의 비판은 자칫 비난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균형감있는 평가 부탁드립니다."

라던가
"단점에 대한 대안 제시. 장·단점에 대한 균형감 있는 피드백."
이라는, 적당히 순화하잔 말들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라곤 해도, 제작자분들도 답답하신건 어쩔 수 없겠죠.

왜 알아주지 못하는걸까 싶기도 할거고... 왜 내 게임을 몰라주나 싶기도 할테고...

 

글쎄요, 와닿지 못하게 만든 자기 작품의 한계를 받아들여야 할 수 밖에 없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투표자가 못나서 알아주지 못했다' 라기엔, 게임을 하고 그냥 투표자가 느낀 주관적인 느낌이잖아요?

물론 나중되어서, 아 이게 이런 의미고 이런거였나!! 하고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건 그 때가 와야 알 일이겠죠.

 

 

그런데 바로 그런 '그 때'를 다른 누구도 아닌 제작자 본인이 나서서 끌어당기려 하는 건...

 

.......뭐 여러분 생각하시기 나름이겠죠. 저는, 좀 안타까워집니다.

일전에, 자신이 만든 게임의 공략 등을 공개하는 행동에 대한 발언을 했던 때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러니 그런저런 여러 이것저것들을 거쳐- 공지에 저렇게 쓰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뭐어, 다 어지간히 이해는 되지 않나요.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닐까...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유도리 있게는 허용이 되는거겠죠.

 

 

 

그래서 뭐가 어떻단 말이냐? 싶으시다면

이 글의 카테고리를 재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실 뭔가 더 길게 이것저것 쓸 게 있었던거 같은데 쓰는 도중에 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