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화면! 지난... 이 아니라 이거 끝나고 계속 제작할 예정인 반투명 이무기에서는 타이틀 화면에서 선택지가 올드 스타일한 버튼? 그러니까 말 그대로 버튼 형태였는데 이번 천애고아에서는 버튼을 글자로 만들었다.
' 천애고아'라는 말에 어울리게 어쩐지 외로운 듯한 모습을 화면에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어두운 세상속에 혼자 서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했고, 그 주변에 안개에 쌓여있는 양 아랫부분이 가려있는 글자가 있다. 저 제목도 버튼처럼 만들 생각인데 제목은 윗쪽이 안개에 쌓여있는 듯한 모습을 할 예정. 그러면 전애고아처럼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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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네틱 노벨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봤는데, 사실 키네틱 노벨은 게임과 소설의 중간단계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중간단계, 혹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중간단계라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게임성을 잘 첨가하기 위해서는 '돌격! 인간탱크 전쟁'(War of Human Tank)처럼, 혹은 뭐 '검은 방'같이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스토리 스토리 게임 게임 스토리 스토리 스토리 게임 게임. 그게 뭐! 그럼 노벨이 아니잖아!... 뭐 적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중독성 게임이라고 부르는 거나, 서든어택같이 아무 의미도 없이 총질만 하는 순수한 의미의 게임은 아니니까. 결국 우리에게 익숙한 RPG라는게 뭐 사실은 순수한 게임이라기보다 소설과 (혹은 만화와) 게임의 중간단계라는 주장을 하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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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베님과 함께 제작하고 있다! 쵸베님은 SCG를 맡으시고 나머지는 내가 다... UI는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싶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이번 달 안에 끝나지 싶다. 벌써 3/5는 제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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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엔진은 피니엔진. 터치툰으로 할까 했는데, 나는 한 90% 완성하고 QA판을 내놓은 줄 알았더니 웬걸! 3/5만 제작하고 내놓아서 솔직히 제작에 대한 매력은 그닥.. 뭐 롱크 사람들은 덜 만든 툴로 상업용 노벨을 제작하고 있긴 하다만서도... 그쪽에서 작품 발표가 늦어지는 건 툴 완성도 때문이 아닌가, 슬며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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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금 내가 키네틱 노벨은 결국 소설(혹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중간단계가 아닐까, 하고 슬며시 말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키네틱 노벨이 정적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뭔가 자꾸 확확 바뀌고 흔들고 돌아야하는데, -가령 반이의 전화씐이라던가- 초반부분은 음.. 조금 정적인 것 같긴 하다. 아직 효과음과 배경음을 안 넣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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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툰 을 처음 접해보고 황당해서, 롱크에서 터치툰으로 제작한 게임을 사서 해봤다. 플레이 스토어에 2900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세금이 붙는 지 결재는 3200원인가 되던게 함정. 게다가 상-하로 나눠져 있어서 실은 6400원인게 더 함정. 라노벨 한 권, 밥 한 끼 값이잖아?
어쨌든 뭐랄까, 연출 부분은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고 안드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역시 좀 덜 만든 툴인게 드러나는게, -아니면 그냥 만들다 실수한 건지- 조금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보였다. 가령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 간다던가, 중간에 퍽 꺼진다던가. 이걸 제외하고는 오, 야. 스토리 좀 괜찮은데? 그래픽과 음악은 뭐 괜찮았다. 사실 내가 별로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 아니기도 하고.. 다만 배경은 사진을 필터 입혀서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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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 로이드하고 피시판으로 낼 예정! 이번주 주말에 개발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두근두근. 다른 플랫폼-IOS-는 아직 피니엔진에서 지원을 안하는 관계로... 사실 아마 내년 쯤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VM 바꾸면 또 버그가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뭐 REVE님 DANA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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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도
대본 : 95%
배경 : 95%
SCG : 50%
효과장면 : 50%
스크립트 : 60%
효과음 : 5%
배경음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