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전사"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인디게임 제작자 3인방 중 한명인 네모누리님(나머지 둘은 아싸사랑님, 똥똥배님)의 작품입니다.
똥똥배 대회 1위를 수상하기도 했고 인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도 모든 알만툴게임에서 참신함은 탑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기가 많았던 만큼 미친 난이도로 인해 악명이 높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화면..
... 이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로 모니터에 에너지파를 쏘고, 원자탄발사 스위치를 누르고 싶어집니다
공검전사 공개당시엔 스토리 진행방식이었으나, 이후 완성판이 나오면서 여러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대전모드 난이도는 ...제가 그렇게 발컨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데 대전모드 첫판을 못 깨봤습니다(...)
얼마나 악명이 높았으면 대놓고 치트키가 추가되었을까요
만년 튜토리얼 몹인 슬라임이다
얘로 게임에 대해 감 좀 잡아 볼까!
....
공을 쳐서 몹을 맞추는 식으로 전투를 합니다. 일종의 벽돌깨기.
체력과 공이 나눠져 있는데 둘 중 하나라도 0이 되면 게임 오버입니다.
몹들 패턴이 난해해서 몹을 때리거나 몹 공격을 피하기도 힘든데
거기다가 공 치는 판정이 종종 안되는 버그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공 살리기도 급급(...)
스테이지를 깰 때마다 돈을 얻어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칼바람과 지뢰가 있는데 데미지가 정말 구려서 별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별 수 없이 쓰게 됩니다. 공의 신뢰성이 워낙 낮아서리...
이 게임 스토리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피토할정도로 몹 패턴이 어려워집니다.
으으.. 으아아아!!
아.. 안돼 내 공!!!!
.......
저 골렘을 깨면 택시라이더라는 걸출한 미니게임이 나오긴하는데
멘탈이 터져서 도저히 못 가보겠네요.. ^ㅡ^;;.
옛날에 내가 이거 어떻게 9탄까지 갔는지 신기할 따름....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만일 당신에게 이걸 실황 요청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사람한테 죽을죄를 지은적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