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게임은 이런것이었습니다.

by 미상 posted Ma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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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군의 행동이 랜덤성향이 없이 패턴화되어 전략적이면서도 어려운 난이도의 전투


2. 적군의 위치 랜덤


3. 적군의 종류 랜덤


4. 상자의 위치 랜덤


5. 상자의 갯수 랜덤


6. 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 랜덤


7. 상자에 걸린 자물쇠의 난이도 랜덤


8. 암기나 적응이 어려운 형태의 퍼즐


9. 퀘스트 해결방식에 있어서 최소 세 가지의 선택권


10. 주인공의 결정이 즉각적으로 세계관에 반영


11. 동료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


12. 이에 따른 엔딩의 분기점


13. 주인공의 신상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나마) 플레이어 스스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외관 뿐만 아니라 능력, 성격도.


14. 밤과 낮에 따른 NPC와 적군, 혹은 주인공 등의 패턴 변화


15. 한 번 죽으면 부활할 수 없는 동료(혹은 주인공), 그리고 아군의 낮은 피통


16. 세이브의 제한


17. 결코 영웅이라 할 수 없는 주인공과 일행들





... 사실 제가 여타 고전게임들 즐기면서 만들어보고 싶었던 게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는데,


구현하려고 하니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니더군요.


위의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 연출력이나 그래픽 등지는 1인 제작자로서의 시간적 여유를 고려할때 어느 정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더라구요.


오늘 파티추가/제거나 랜덤상자시스템을 구현해 봤는데, 하나 끝내면 완료되는 작업이 아니라


전 작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해서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끝내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 하루에 2~3시간 작업을 하는데, 몇 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