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쉬발 힘듭니다...

취업준비도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제 삶의 유일한 낙인 취미생활을 접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ㅠㅠ

문득 드는 생각은 그래도 여태까지 참고 싫어하는 일도 공부해온게 은연중에 이런 창작활동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르신들이 왜 하고싶은 일만 하면 안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는지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저는 행정학 전공인데, 이게 은근 법&제도쪽으로 세계관 짤때 굉장히 도움 많이 되고

평소에 관심 많았던 철학이나 역사, 그리고 선천적으로 약한 몸때문에 은근히 배워뒀던 운동들까지도 알게모르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뭐든 배워둘 수 있을때 닥치는대로 배워 두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Comment '4'
  • ?
    미상 2015.03.01 14:04
    그리고 이런쪽으로는 여러분야에서 오덕질을 좀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좀 제가 직접 하는 것 보다는 설정에 집착하는 설정덕 기질이 강한 편입니다. 글 읽는것도 좋아하고요. 대학 초년생때는 매달 고전소설부터 시작해서 러브크래프트류의 서양 판타지까지 닥치는대로 읽었었는데, 그게 지금와서는 은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
    Mareno 2015.03.02 00:48
    취미로 겜 만드는 거 좋지요
    확실히 기타 지식들이 겜이든 글이든 뭐든 만들어낼때 참 유용합니다 ㅋㅋ
  • profile
    카일러스 2015.03.02 23:04
    저는 과거 교정보호학을 전공했고, 대학 1학년과 2학년 내내 게임제작을 했습니다. 누가 보면 바보같을 정도로 정열을 쏟아부었는데, 정말 그것은 인생 전체에 통틀어 엄청난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임제작은 기획부터 시작해서 연출, 극작 등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방법론들을 맡아 해야 때문에 굉장한 표현력과 상상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제대로 기획안을 잡고 임하는 게임제작은 최소 반년에서, 길게는 수년에 걸리는 아주 긴 공을 들여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제작 하시는 분들에게는 판타지물도 좋고, SF물도 좋지만, 무엇보다 소포클레스나 셰익스피어같은 고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제작자는 느끼고 그것을 통해 호소력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당대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메세지를 전할 때 우리들은 작품을 넘어서, 인간정신의 궤적을 그리게 됩니다..
  • ?
    미상 2015.03.05 17:40
    일전에 카일러스님께서 만들어주신 게임도 재밌게 했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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