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작으로 체험판을 내었던 DUBUKILL4라는 RPG게임도 있지만 정식으로 내놓은건 요놈입니다.

당시 아오오니 패러디로 범람했던 시기에 끔찍한 완성도를 지닌 게임이 대부분이여서 재대로 된 게임을 만들어 보자! 라고 다짐해서

만든게임이 학교괴담이였습니다. 덕분에 30만명이상이 다운로드나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이게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괴롭힐줄 몰랐네요..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저작권문제가 터져도 당당하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제 하나 큰일이 터졌는데.. 

(좀비고 학교의 비밀 + 퍼스트 블러드)

결국 제가 만든 게임 어플을 누군가가 크랙으로 뜯어서 개조한다음 공개해버리는 일이 일어나버렸습니다.

문제는 게임 내 소스에서는 회사에서 지급받은것이였기 때문에 민감한 소재인겁니다..

이에 대해서 관련글을 올렸더니 댓글에 누군가가 따끔한 말을 (저격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미 저격이 되어버린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하셨습니다.

뭐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30만명의 다운로드에 지우기가 아까워서 내버려둔 제 잘못이기도 하구요.

리메이크를 하는지 무언가를 하려고 했지만 근본이 근본인지라 손쓰기도 어려워서 결국 그 게임을 내렸습니다.

+ 아, 그리고 저 개조게임 어떻게 되었냐고요? 개조한 사람이 그만두실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업로드 하는걸 봤습니다. 

퍼스트 블러드 크랙판과 온라인게임을 낸다고 하는걸 보니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회사에 꽤 큰 타격을 입힐것 같지만, 저작권은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손 놨습니다. 그 쪽에서 해결해주시겠죠 아마 .. 좋은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