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가 Infinity Explore를 우수작에 찔러넣을떄 이야기

by A.미스릴 posted Sep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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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밌다고 딴사람이 재밌는게아님

전 나름 매번 달라지는 아이템, 마법이 뭐가 수집됬는지와 던전 구성에 따라 심오한 전술을 구사하고 컨트롤하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제가 테스트할땐 실제로 그랬는데


딴분들은 재미가 없다거나 동기부여가 안된단분들이 많았음

당시 받은 평 대부분이 "동기부여가 안되요"라는 소리였는데

스토리텔링 중심게임이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론 그냥 "몰입이 전혀 안되요. 노잼;;"라는 소리임.

제가 당시 지적하는분들한테 공격적이었는데 "쟤들 분명히 주문서같은거 안쓰고 포션빨면서 칼질만 했을거야 그러니까 재미가 없지 ㅉㅉ"라는 마인드여서 그랬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게임 자체의 결함이 맞는건가 생각함.

근데 그래도 게임의 근본적인 결함이 뭔지 도저히 파악이 안되고.

뭘 고쳐야되는지 모르니 고치지도 못하고 우수작 재도전도 못하고있음. 왜냐면 내가하면 재밌거든.




당시 제일 특이헀던건 량님이 고립그리고고갈이 재밌다고 헀던거임

그거 그냥 "처음에 강했던애가 점점 약해지는 공포게임" 이라는 컨셉(그것도 혼둠 아이디어게시판에서 따온거)만 가져와서 단편게임으로 만든거고

그것도 Infinity Explore의 확장팩 개념에 가까운데 도킹 시스템으로 만들면서 억지로 구겨넣은건데

Infinity Explore는 평을 안좋게주셨는데 고립 고갈은 평점을 높게줌






우수작 심사가 지금 어떻다는걸 주장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다.

그냥 우수작 찔러넣어본 사람중 1명은 이랬다. 라는 예시를 등록하기 위해 쓴글임. 어차피 전 이미 우수 제작자 라이센스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