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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　　획 : 게임으로 바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수치화된 자료입니다.
2. 아이디어 : 구체적인 기획으로 정리되지 못한 생각들입니다.

• 기획인지 아이디어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아이디어로 구분합니다.

시나리오 : 게임 제작자를 독자로 하는 영화의 각본과 같은 형식의 글입니다.

• 게임 화면에 보여지는 캐릭터의 대사, 배경,  카메라, 사운드 등의 구체적인 연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완성된 내용이 아닌 연재 형식의 글은 [커뮤니티>게임 시나리오 소설] 게시판을 이용해 주십시오.

시놉시스 : 작품의 주제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알기 쉽게 간단히 적은 줄거리 또는 개요·일람입니다.설　　정 : 스토리의 기반이 되는 자작 캐릭터, 세계관 등 입니다.참고자료 : 자작 설정 외의 참고 가능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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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목: 판다모니엄- 스리랑카의 전란 (3부작 중 1부작)

장르: 노가다 턴 RPG

연령가: 약 15세...?

제작 툴: RPG ACE

성격: 병맛, 약간의 연애 시뮬레이션 적인 요소

경고문: 이 아이디어에 등장하는 특정 국가나 집단, 사건, 인명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프롤로그:

옛날 옛날에 어떤 세계가 있었다.

쪼금 평화로웠다고 한다.

그 세계는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가진 건 별로 없지만 매일 매일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바다가 반으로 쩍 갈라지더니 그 안에서 괴상한 괴물들이 끝없이 나오더니

얼마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를 점령해버렸다.

그 정체는 바로 다른 세계의 인간들!

그들을 이끄는 수장인 마왕 '드라비다 크레시스'인지 뭔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평화로운 세계를 침략했지만...

이상하게도 수도는 비무장 상태였고 스리랑카의 왕도 어딘가로 사라져있었다.

덕분에 마왕의 군대는 손 쉽게 스리랑카를 점령할 수 있었다.

마법, 와이파이는 커녕 전화도 인터넷도, 심지어 전보도 없었던 그 세계에서 이 소식은 일주일이나 되어서야 스리랑카의 다른 지방으로 퍼질 수 있었다.

이에 격분한 몇 명의 용사들은 마왕을 처치하러 가는데...

한 편 이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던 북방의 강자, 러시아의 황제는 무지막지한 계획을 세우려고 하는데...

또 한 편, 이 상황을 또 주의깊게 지켜보던 신성 바티칸 황제국의 황제는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데...

또또, 한 편, 다른 세상에 있는 용사가 이 세계로 소환되는데...

또또또, 한 편, 다른 세상의 어떤 국가에 사는 누구씨는 멘붕을 하는데...

과연 평화로운 세계는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 여부는 플레이어,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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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시스템은 일반적인 RPG 게임을 따릅니다.

가지각색의 이유로 마왕을 물리치러 떠나는 7명의 용사 중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7명 모두 각각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해나가는데

처음 한 명을 고르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안, 나머지 6명의 캐릭터들 역시 마왕을 물리치러 떠납니다.

각 캐릭터마다 적어도 한 두명의 다른 캐릭터와 연관이 되어있고, 게임 도중 여러 번 시점이 바뀌어서 연관된 캐릭터로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연관된 캐릭터들이 하는 행동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예를 들으면 미남 주인공 A는 길을 지나가는데 큰 바위가 길을 막아 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A를 조작하는 플레이어는 바위를 격파할 것인지, 돌아서 갈 것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A가 바위를 부수면 A는 지름길로 마왕성에 갈 수 있게 되는데, 충분히 레벨업을 하지 못한 A는 마왕의 새끼 손톱에 긁혀 죽고 맙니다.

플레이어가 근육 짱짱맨인 B를 플레이하게 되면 B는 A가 부순 바위를 넘어 마왕성에 가는데 A의 시체를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A는 B와 만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만일 A가 바위를 부수지 않으면 플레이어가 B를 조작할 때 그 길을 지나갈 수 없게 되는 거죠. 그래서 돌아서 갑니다.

그래서 B 역시 돌아서 가다가 A와 조우하고 같이 마왕을 물리치러 갔는데, B가 겁나 세서 마왕은 패배하고 A와 B가 결혼을 하게 되는 해피엔딩을 볼 수 있는... 뭐 그런 식입니다. 수많은 선택지와 수많은 엔딩이 있지만, 마왕을 물리쳤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선택한 루트에 따라서 각 루트마다 있는 7개의 진엔딩을 볼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이 되며 상당히 빨리 결판이 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필드 몬스터나 조무래기는 단 칼에 이길 수 있지만, 빨리 대처하지 않는다면 만렙이 조무래기에게 죽는 광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게이지가 차는데 빨리 빨리 행동 판단을 내리면서 적을 최대한 족쳐야합니다. 엄청나게 바쁘게 싸워야 하는 턴제 알피지 양식.

정상적인 (?) 사고 방식으로 플레이 해선 절대 진엔딩을 볼 수 없는 알피지를 지향.

당신이 햄버거를 주문해 먹어도 어딘가에선 누가 죽울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장소를 지나가기만 해도 누군가는 생존할 수 있습니다!

길을 가다 꼬마한테 말을 걸어도 격렬한 전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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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용사들

*김두냥 (전사)

본 직업: 농부

나이: 19

성별: 남

-본래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왕을 물리치러 간다.

좋아하는 음식은 마카로니. 좋아하는 락 그룹은 오디오헤드. 학교 다닐 때 성적은 평균 86. 설정 상 왼손잡이.

특징: 겁나 약하다. 파티에 도움이 안 된다. 치료비만 잡아 먹는다.

동료:

버서커 친구 '김아영'

사냥꾼 친구 '크레인쇼프 빅터소비치 나보스키'

*김한냥 (지나가던 관광객)

본 직업: 고등학생

나이: 17 

성별: 여

-사실 검사 김두냥의 동생이다. 여름 방학 동안 학교 숙제할 거리를 생각하다가 마왕을 물리치러 떠난 오빠를 보고 자기도 마왕성 관광을 떠난 후 여름 방학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제육볶음. 가장 좋아하는 색은 붉은 색. 가장 자신없는 건 러시아어. 취미는 이종격투기.

특징: 민첩성이 좋다. 나머지 능력치도 봐줄 만 하다. 공격기, 방어기, 버프기를 모두 쓸 수 있는 만능 캐릭터.

동료:

나중에 다른 캐릭터들과 합류하지만 그 전까지는 용병을 고용해서 같이 모험을 다녀야 한다.

*김허준 (의사)

본 직업: 의사

나이: 24

성별: 남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근무하던 외과의사. 수술을 집도하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마왕의 군 때문에 환자 한 명을 죽이게 된다. 이집트로 망명한 뒤,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가 환자의 복수를 하겠다는 결심을 다지고 마왕성으로 향한다.

좋아하는 노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좋아하는 것은 치료를 받고 기뻐하는 환자의 모습.

특징: 공격 능력은 전무하다. 하지만 거의 유일하게 회복기술을 쓸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반드시 파티에 있어야 한다. 그 외, 마을의 약초 가게에서 물약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강임자 (대한민국 국군)

본 직업: 백수

나이: 21

성별: 남

국적: 대한민국

-근무 중 잠깐 졸았는데 눈 떠보니 이상한 숲에 와버렸다. 그래서 어떤 마을을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지구가 아닌 모양이다. 그런데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면 마왕성에 있는 차원 이동기를 이용해야 한다는데...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 (상표가림)라면.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윤*수

특징: 육체 능력은 검사보다는 강하지만 약한 캐릭터에 속한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차원을 이동할 당시에 들고 있던 소총을 그대로 가져왔다.

소총은 최강의 무기다. 갑옷이고 뭐고 다 구멍을 내버리고, 대부분의 적을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지만 이 세계에선 총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사용해야한다.

동료:

다른 캐릭터들과 합류하기 전 까지는 돈을 모아서 용병을 고용해서 같이 다녀야 한다.

*마미 (말)

본 직업: 승용마

나이: 약 6, 7세

성별: 암말

-누군가가 기르는 말. 어느 날 심심해서 마장을 빠져나갔더니 평소에 고깝게 굴던 주인이 쫓아오길래 발굽으로 차서 날려버리고 그대고 도주하였다. 정처없는  방랑을 계속하다가 마왕(魔王)을 물리치고 말들의 왕(馬王)이 되어서 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를 세워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는데...

좋아하는 것은 건초, 싫어하는 것은 등에, 모기

특징: 인간의 육체보다 몇 배는 더 강하다. 딜러, 탱커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얘로 플레이 하면 인간과 대화가 불가능하다.

모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겹쳐보인다면 그건 오해다.

동료:

유니콘: 여행길에 동행하게 된다.

페가수스: 여행길에 동행하게 된다. 이 둘 중 호감도를 제일 많이 쌓은 동료와 진엔딩을 볼 수 있다.

*난나 (로봇)

본 직업: 심부름 로봇

나이: 1

성별: 없음

-마왕성 수석 엔지니어인 오박사(21)가 만든 안드로이드. 배터리로 움직이며 지능, 감성을 갖추었다. 박사는 로봇에게 죽어라 심부름만 시켰다. 이에 난나와 동료 로봇들은 반란을 계획한다. 이들은 자유를 위해서 차근차근 계획을 진행하는데...

좋아하는 것은 꽃. 싫어하는 것은 나비.

특징: 시작 시 능력치는 허약하다. 오박사의 심부름을 잘 수행해서 강화 파츠를 모아 능력치를 강화하고 스킬을 익히며 진행한다. 즉, 플레이어 입맛대로 육성이 가능하다. 비밀 무기들을 습득하면 게임을 아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동료:

브라인디스(화분 물주는 로봇)

힐마르스(청소 로봇)

도티르(물 끓이는 로봇)

*제갈랑 (암살자)

본 직업: 구멍가게 주인 (부업) 살인 청부업 (본업)

종족: 수인 (마왕의 세계의 종족)

나이: 32

성별: 여

-암살 업계에서 레전드는 아니고 전설인 인물. 불의 왕과 얼음의 왕을 암살한 뒤 은퇴했다. 한가한 나날을 지내던 어느날 검은 복면을 뒤집어 쓴 전형적인 수수께끼의 사나이에게 의뢰를 받는다. 바로 평화로운 세계를 침략한 마왕을 암살하라는 내용의 의뢰!  제갈랑은 흔쾌히 승낙했다. 그녀는 단검 한 자루와 돈 약간을 가지고 마왕을 암살하러 떠난다.

좋아하는 색은 붉은 색. 약혼자는 박로이(31, 선원), 존경하는 인물은 불의 왕. 좋아하는 단검 크기는 약 20~25cm 정도.

특징: 독고다이. 동료도 필요 없다. 오직 단검 하나만으로 승부한다.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즉사 기술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체력이 더럽게 낮다. 그래도 가지고 있는 기술을 잘 활용하면 한 대도 안 맞으면서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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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별 플레이 방식

검사: 동료와 함께 성장하고, 마왕의 간부들을 차차 없애가며 진행하는 방식. 이 캐릭터를 처음 선택하면 다른 캐릭터와 관계를 가지지 않은 채 플레이 할 수 있다. 난이도는 최상. 주인공이 겁나 약하기 때문에 겁나 어렵다.

관광객: 집을 나오다시피해서 모험을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극도로 가난하다. 돈을 벌어서 장비를 사고, 용병을 고용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과정을 거치며 마왕성에 도달하는 방식. 오빠인 검사, 길 가다 만난 국군과 연관을 가진다. 난이도는 하.

김허준: 공격 능력이 전무하다. 용병단이나 용사단에 합류한 뒤, 그들을 회복해주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용병단 내에서 처세를 잘 해야 마왕성까지 갈 수 있다. 마지막에 다른 6명의 캐릭터들과 만난다. 난이도는 상.

국군: 총을 이용하면 굉장히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총을 막 쓰면 후반엔 총알이 없어 단련되지 않은 맨몸으로 적과 싸워야 한다.

길 가다 만난 관광객, 검사, 말과 연관을 가진다. 또는 마왕성으로 바로 가서 암살자, 로봇과 연관을 가질 수 있다. 난이도는 하.

말: 전형적인 RPG 형식을 띠고 있다. 여기에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도 들어가기 때문에 전투는 물론, 동료들과의 관계도 신경써야 한다. 본격 말연시 난이도는 중.

로봇: 동료들과 몰래 반란을 준비하면서 박사 앞에서는 충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박사에게 언제나 반기를 들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심부름을 잘할 수록 박사가 좋은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너무 고분 고분 따르기만 해도 정상적인 엔딩을 볼 수 없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반기를 들면 이길 수가 없다. 난이도는 중.

마왕성 안에서 시작하지만 다른 6명의 캐릭터와도 알게 모르게 연관을 가진다.

암살자: 다른 캐릭터와는 따로 따로 논다. 마왕성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능력과 스킬을 단련하고, 마왕성 내부에서는 센스와 운을 믿어야 한다. 마왕 한 명만을 죽일 수 있는 루트도 있고, 성 내의 마왕 간부들을 전명시키는 루트도 있다. 난이도는 상 (잠깐, 이게 라이브 어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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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시스템

동료를 만나기 어려운 캐릭터들이 돈을 주고 주점이든 어디에서든 고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 좋은 용병이 있으면 게임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용병은 마왕성까지 데려갈 수 없게 되어있다. 크게 용병은 레벨 1~3으로 등급이 나눠져있다.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용병이 몇 명 있다.

공격형 용병: 창쟁이, 곡괭이 기사, 농부말

방어형 용병: 투구 벌레, 스위스인 교황청 근위병, 살아있는 방패

원거리 지원형 용병: 석궁 청소부, 어부왕, 고양이 소환술사, 이집트인 전차궁수

보조형 용병: 포션 정제업자, 농약술사, 장수하늘소, 러시아인 보드카 제조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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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스에 오랜 만에 글 써보네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여기에 적어보는데 정작 저는 게임을 만들 시간이 없네요; 만일 이 게임을 만들어본다고 해도 2017년(...) 정도에 완성될 것이고 그 때 해 줄 사람이나 있을지 모르겠군뇨.

어쨌든 별 거 아닌 아이디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되먹은 구상이니 언제든지 지적이나 조언은 달게 받겠습니다.*

(혹 게시판 옮겨야 된다면 옮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