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끄적인 끝에 드디어 게임 타이틀이 완성되었네요. 뭔가 아르누보 아트풍으로 표현하려고 했었던 처음 계획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렸습니다.
그래도 타이틀 커스터마이징은 나름 재미있었고 이렇게 하나씩 완성되는 부품을 보는게 게임을 만드는 큰 즐거움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파트는 UI 제작 및 맵배치이며 가장 재미없는 파트는 도트 및 일러스트 그리기인 것 같습니다.
둘다 크게 보면 같은 그래픽 파트인데도 도트나 일러스트처럼 끈덕지게 파고들어야 하는 종류는 들인 시간에 반비례해 매번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로 부침개마냥 제 복장을 뒤집어 놓는달까요.
그래도 주연 멤버들도 다 준비되었겠다 기본 재료의 35%정도는 갖추어진듯 합니다.
8월에는 전반적인 시스템 체크 및 버그 때려잡기를 위해 챕터 1까지는 진도가 나가주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