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에 앞서
1. 모든 팀 구인글을 통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굉장히 두루뭉실하게 써넣어 구분 자체가 안되는 구인글은 제외.
(2) 구인파트의 경우 초보구함, 나이몇세 이상 구함 등 파트별로 나누지 않고 다른 기준으로 구하는 구인글은 제외.
2. 구인파트 통계의 경우 아방스/네코 에서 총 162개 팀의 구인글을 대상으로 통계를 냈으며, 팀장의 역할 기재의 경우 총 161개 팀의 구인글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I. 구인파트 통계
1. 모집인원 - 평균 약 3명(3.154명) / 최다 25명
2. 구인파트 선호 순위 : 팀별로 구하는 파트가 여러개이므로 당연히 팀이 중복됩니다.
1위 - 그래픽(도트, 일러스트, 맵제작) - 130개 팀에서 구인
2위 - 프로그래머, 코더 - 78개 팀에서 구인
3위 - 스토리, 시나리오, 퀘스트 등 기획 분야 - 52개 팀에서 구인
4위 - BGM, 효과음 등 음악 분야 - 50개 팀에서 구인
5위 - 운영, 매니저, 홍보, 영상 등 기타 분야 - 11개 팀에서 구인
3. 구인파트 세부사항 1위부터 4위까지
(1) 그래픽 - 평균 약 2명(1.769명) / 최다 11명 / 비율상 따지면 일러스트 50%, 도트 40%, 맵제작 10%
(2) 프로그래머 - 평균 약 1명(1.4872명) / 최다 5명
(3) 스토리 - 평균 약 1명(1.423명) / 최다 5명
(4) 음악 - 평균 약 1명(1.1836명) / 최다 5명
II. 구인 글에서 팀장은 자신의 역할을 뭐라고 기재하였는가?
1위 - 쓰지 않거나 알 수 없도록 애매하게 기재. - 98 팀
2위 - 기획, 시나리오 - 31팀
3위 - 프로그래머, 코더 - 21팀
4위 - 그래픽 분야 - 11팀
III. 통계 과정에서 느낀 점들
(1) 많은 팀들이 대표적으로 쓰는 조합은
스크립터 + 일러스트레이터(혹은 도터)의 2인 구인
스크립터 + 일러스트레이터(혹은 도터) + 스토리 / 혹은 음악 담당 의 3인 구인
스크립터 + 일러스트레이터(혹은 도터) + 스토리 + 음악 담당 의 4인 구인
이런 식이었으며, 1명만 구인을 하는 팀은 별로 없었습니다.
(2) 앞서 통계에서 말했듯이 구인 파트 1위인 그래픽 분야 중에서도 1위 선호도는 일러스트 분야였으며, 그 다음이 도트 담당으로, 소수의 팀이 맵배치 파트의 구인을 희망했습니다. 아예 그래픽 파트 자체가 1위라는 것은 알만툴 전체 제작자 중에서 그래픽을 담당할 인재가 많이 부족하거나, 혹은 알만툴 제작자들이 평균적으로 원하는 그래픽의 퀄리티가 높아서 제작자 본인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3) 이번 통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보였던 유형은, 팀장 본인은 무엇을 하는지 전혀 기재하지 않았으면서 스크립터 + 일러스트레이터(혹은 도터) + 스토리 + 음악 담당 의 4인 구인(혹은 3인 구인)이라는 완벽한 게임제작 올스타 세트를 원하는 유형이었습니다.
3인, 4인 구인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파트당 2명, 3명 이렇게 요구하는 팀도 있었으며(까놓고 말해서 저 4인이 모두 있으면 팀장이란 직책은 전혀 따로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무슨 게임을 만들것인지 제시도 하지 않거나, 아예 게임 개발에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묻혀가려는 구인글도 있었습니다. 기획 혹은 시나리오로 기재를 한 팀 중에서도 비슷한 성향의 팀들이 적지않게 보였으며, '편집자' '제작자' 등의 알 수 없는 직책을 대며 당최 팀을 구인하는 자신은 게임을 만드는데 있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4) 10명 이상의 터무니없는 인원수를 구인하는 글을 봤을때는 '대체 이 팀장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이정도 인원을 자기가 통솔하겠다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건 2,3년전 글들에서 간혹 보이는 경향이었고 2013년 중순 들어와서 10명 이상의 구인글을 등록한 팀은 없었습니다.
많이 쓰긴 했지만 통계에 대한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