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와서 정말 사랑이 뭔지 느끼는군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바람에 얼굴도 못보며 날 위해 눈물을 흘려주는 가족에게 사랑을 느낍니다.
같이 있을때는 전혀 몰랐는데, 정작 떨어지니까 너무나 보고싶은 얼굴들입니다.
내가 힘들고 지치면 가장 먼저 괜찮냐고 손을 내밀어주는 동기들에게 동기들의 사랑을 느낍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는 친구로써의 사랑이 아닌 같은 배를 탔다는 이유 하나로 서로를 극진히 아껴줍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편한 친형 친누나 마냥 큰 손으로 챙겨주시는 선배님들에게 사랑을 느낍니다.
나이나 학번으로 들먹이지 않고, 자상한 모습에 내가 먼저 달려가서 쏘옥 품에 안기며 인사를 합니다.
누구보다 함께있으면 즐겁고, 항상 함께있고 싶으며, 조금 더 알고싶은 연인의 사랑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이건 없어서 모르겠네요.;ㅅ;
결론은 갑자기 슬퍼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