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기사링크 입니다.
제가 중점으로 본 것은 '국가에서 민간으로 게임심의 업무가 이양된다'는 것과
'인력부족과 (본부가 부산이라는) 지리상의 난점 때문에
온라인 심의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간편한 심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 역시 관심을 둘만한 연구과제 중 하나다."
라는 국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네요.
실제로 미국 쪽에서는 이미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개발자가 자율적으로 심의등급을 설정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인디게임 전용으로 온라인 심의등급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벤치마킹해서 온라인 심의 시스템이 확립되고
게임 개발자들이 자율적으로 자기 게임에 적절한 심의등급을 설정하는 문화가 무사히 정착된다면
참 좋겠는데..........
두가지 큰 문제점이 있지요.
하나는 '바다이야기'로 대표되는 불법도박류 게임들까지 이런 데 끼어서
부정이득을 취하고 물을 흐릴게 분명하다는거죠.
다른 하나는 현재 한국 게임업계가 미국 쪽에서 시행하는 자율적인 심의등급체계를
진짜 자율적으로, 시스템의 의도에 맞게 이용할 도덕적인 양심이 충분한가 하는 점입니다.
솔직히 전자는 불법게임 신고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해결을 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
후자는...온갖 표절 도작 시비가 난무하고, 과도한 도박성 시스템으로 안그래도 원성이 높은
온라인 게임업계가 제대로 자율적인 규제를 보여서 사회적으로 어필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괜히 도입했다가 사회적 물의만 더 키우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인디게임의 경우엔 딱히 심의료를 깎겠다 뭐 이런건 없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