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로이드님 글을 보다가 생각난건데...
게임은 체험을 하게 해준다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하게 되는 체험보다는 플롯만 즐기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게임이니까요...
자기 자신의 즐거움은 자기 자신 한 사람밖에는 모릅니다.
자기 캐릭터에 몰입해서 플레이하는 체험 위주로 게임을 만들 경우
그 게임을 체험해보지 않은 사람과 대화를 할 경우 연결 고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체험이 근사하다고 (제3자에게)말해도 이 겜덕후야 혹은 이 광신도야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해를 못해요.
좋은 스토리는 신규 플레이어를 끌어들이는 엄청난 홍보 요소입니다.
"야 나 게임에서 페라리 타봤거든 끝내주더라"
"나 실제로 페라리 몰아봤거든?" (부정적 반응)
"야 나 게임에서 페라리를 택시로 몰아봤거든 (치밀한 플롯과 배경 설정 소개)"
"나 페라리 타봤는데 그거 재밌겠다 나도 그겜 해보고 싶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체험과 캐릭터 위주로 만들고 플롯에서 힘을 뺀다면...
미국같이 큰 나라에서는 그렇게 혼자서 게임에 푹 빠져 지내는 사람을 위해 게임을 만들어도
시장이 충분히 크지만...
우리나라에서는요... ''a 힘들것 같네요...
재미있다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