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현실과 이상의 차이

by 아이디어끝판왕 posted Mar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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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게임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정하나로 게임회사에 들어간지 7년..


파견직, 계약직, 정직원의 수순을 밟으며 나름 일 잘한다고 인정도 받고 지냈었죠.


회사라는게 웃기더군요. ㅎㅎ;;

내 아이디어는 누군가에 의해서 쓰였지만, 내 생각이었다고 말할 수가 없었고...

매출에만 신경쓰는 회사에서 게임성은 사치라고 생각하더군요.


결국 이런저런 모습에 실망해서 그만둔지 2달이 되어가네요...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기술이 없어 내 생각을 실행 할 수 없었고,

"내가 원하는 걸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학원을 알아보았지만 배움의 기회조차 쉽지 않더군요..


학원 상담을 5곳 넘게 다녔는데 나이가 많아서 취직이 힘들다고 받아 주지도 않더이다...

결국 국가에서 지원하는 작은 학원에 다음 주부터 배우러 갑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걱정이 앞서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진 여기계신분들을 보고 저 또한 힘을 내어 봅니다...


35살 중년의 주저리 ~ 주저리 ~ 푸념! 푸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