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무슨 말을 하던 그 사람이 미워서 한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빠져있는 상황에 비해 자신이 원하던, 그렇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
평소에는 그러지 않는 제가 한 때의 변덕으로 그 사람을 물고 늘어집니다.
그 사람이 미워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내가 한 일이 잊혀져 갈쯔음... 다시 우연히 내가 한 일을 보게 됩니다.
제 3의 입장에서 보면 우습기만 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했기에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저 사람들이 한 말도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생각은 깊어져만 갑니다...
변덕이라고 해도 잘못은 잘못이지요.
깊게 뉘우치도록 하겠습니다.
p.s. 사랑했던 걸 모두 잃고나서 허탈감에 써봅니다.
내가 목숨걸고 지키려던 부질없는 자존심과 서툴기만 한 변명에 모두가 떠나가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