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뻐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내가 바쁜게 아니라 그 놈이ㅠㅠ)
오늘 어쩐일로 연락이 왔더군요.
그런대 결혼날짜가 잡혔댑니다. 청첩장도 돌릴겸 주말에 한번 모이자더군요.
축하의 말을 전하고 흔쾌이 OK했습니다만.
우워우어어엌 너마져 가버리면 나는 어쩌나!
너만은 믿었는데! 밀려오는 배신감!!
흐..흥!!나는 결혼을 못한게 아니고 안한거뿐이라능!!
이라고 부리는 허세도 빠져나가는 축의금을 붙잡지 못하는 이 현실.
나는 왜 회수가 불가능한 투자를 하고 있는가 ;_;
주말마다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동생이
다음주는 친구 결혼식이 있어 못나올것 같다는군요.
아아... 황사와 이런 개나리. 그리고 결혼의 계절.
이제 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