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게임 저격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게임 게시판에서 게임명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게임이 많이 있습니다.
'제목? 나 그딴 거 안 지을래.' (이런 스타일)
제목을 너무 재치 있게 지으려는 의욕이 강한 나머지, 제목에서도 '할래? 안 할래?' 하고 밀당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이냐면...
"내 게임 제목은 크큭... 알려줄 수 없는 비밀의 시크릿으로 가득차 있지. 크큭..."
차라리 그냥 평범한 제목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평범의 극치인 제목 : 사냥 알피지, 왕국의 검, 숲의 사냥꾼, 마님은 왜 숲지기에게 쌀밥을...)
게임 이름을 짓기 힘드시다면, 장르, 주인공이나 게임 내용의 강조점, 이런 거 댓글로 달아 주시면 대충 지극히 평범한 제목이라도 적어 드리겠습니다.
(고쳐서 쓰셔도 되고, 안 쓰셔도 됩니다.)
저더러 플레이 해보고 지으라 하시면 안 짓습니다.
제목이 무성의해 보여도 실상 내용은 괜찮은 게임이 많은데, 제목 때문에 저 같은 사람들이 그냥 넘겨버리니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