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마트폰을 이용한 드로잉의 가능성

by mindviewer posted Mar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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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사용중이 스마트폰 (사과폰5탄 을 사고 싶었으나 구입당시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한 노트2)

을 구입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놈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심지어 디바이스 자체에 펜이 내장되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닫음(...)


사용소감ㅡ

어?! 요것봐라? 필압을 무지하게 잘 인식하네?
너무 기대치 이상이라 살짝 감탄했네요.
필압레벨은 고대에 쓰던 똥 타블렛 그라파이어 따위 보다 우월한 느낌.


삼성번들 스프트 그 명성 그대로.  

사용한 앱이 애초에 드로잉전문 툴이 아니니까 사용자 편의 따윈 개나줘버리는 인터페이스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했습니다만, 진짜 문제는 다음.
펜찍는 위치랑 실제 인식하는 위치사이에 광활한 갭이있네요?
으어어어~ 이건 진짜 아니지!!! 선 한번으로 쭉쭉 그려나가는 존잘러들은 몰라도

저같이 끊어치는 스타일은 굉장히 난감합니다.


아이디어 노트_20140303_225630_01.jpg

글쎄요. 일단 손에익은 사람이 괜찮은 앱을 이용하면 쓸만한 드로잉이 가능할것 같긴한데.

작업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보니 용도는 제한적일것 같습니다. 

일단 시간 죽여야 할때 가지고 놀긴 나쁘지 않은데, 

그시간에 잘 만든 스마트폰 게임하는쪽이 시간죽이기 더 좋다는게 또 문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한10치만 되면 적당히 쓸만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결론


일반인의 경우)

실내에서는 당연히 타블렛을 이용하는것이 수만배 우월하니 말이 필요없고

실외에서는 그냥 휴대폰으로 그림그리려고 끙긍거리지말고 

휴대폰으로는 음악들으면서 노트에 질좋은 연필이나 펜으로 사각사각 그리는 쪽이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인간을 초월한 일부 존잘러들)

1. 니들은 아무거나 쥐어줘도 날아다니잖아.

2. 평범하게 필력자랑하기 식상할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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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빈민. 착취당하는 B급 그래픽 디자이너 노동자. 

C급 밴드 베이시스트. D급 비주얼의 소유자.


퇴근후에 조금씩 만지작 거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