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입니다.
리뷰는 처음써봅니다만 뭐 되는 대로 써보겠고요.. 어떻게든 되겠죠 뭐 핳하하하ㅏ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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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입니다.
실제 플레이 화면을 약간 손본 듯 한 타이틀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서부터 기대감을 들게 하져.
난이도는 총 4단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쉬움은 너무 쉽고 어려움은 너무 어렵기에 적절히 노말을 선택했습니다.
제작자분의 센스가 뚝뚝 묻어나는 보스들과 주인공의 토크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직접 보시는걸 추천.
스토리는.. 완성작 게시판에 가서 보세요. 귀찮.
여차저차 프롤로그를 보고 나오는 메인 화면입니다. 저장이랑 선택밖에 없는 매우 심플한 메뉴죠. 클래식 록맨 시리즈를 생각나게 합니다.
여기서 누굴 골라서 맞장을 뜨든 간에 이길때 마다 주인공은 파워업하므로 꼭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 왼쪽 위의 얼음덩어리부터 잡았죠. 옛날부터 보스는 순서대로 잡았거든요.
이 게임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바로 전략성입니다. 튜토리얼 보면 나오지만 일반 공격와 스킬 공격을 각각 강화 카드로 강화할 수도 있고, 스킬 카드마다 마나 증발, 빙결, 1턴 후 큰 데미지 등등 효과도 다양해서 여러 가지 전략을 구성할 수 있었죠.
사진은 비검 스킬을 방향키로 강화한 것인데 저렇게 강화한 카드를 쓰지 않고 다음턴으로 넘기면 레벨이 그대로 올라 있습니다. 즉 카드가 나올 때 마다 바로바로 쓸 수도 있고, 강한 카드가 나왔을 때 그것을 끝까지 강화해 한 방을 노리는 플레이 역시 가능하죠.
이런 여러 가지 플레이 스타일의 예를 들어보자면 보스의 마나를 전부 날려버려서 빈틈을 만든다든가, 방어강화 카드로 우주방어를 하다가 최고레벨 버프를 단 스킬로 쭉쭉 녹여버린다던가, 그냥 방어 나오면 깨고 스킬 나오면 캔슬시키고 하는 속전속결 등등을 들 수 있겠네요.
문제는 보스들도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을 얼린 다음 레이져로 지지거나 폭탄으로 주기적으로 폭파시키거나 즉사 공격을 날려대는 등. 보스마다 스타일이 다 달라서 빠르고 정확한 패턴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스릴 넘치죠. 보스 패가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만.
사진에 찍힌 그대로, 보스에게 패배하면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힌트를 제공합니다. 특수한 스킬을 사용하는 보스는 그 스킬의 약점과 돌파법을 제공하는가 하면, 독특한 패턴의 보스는 패턴의 틈을 파고드는 것을 도와줍니다. 이런 점 역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찌됐던 사천왕도 잡고 그 위에 오른팔 왼팔도 잡고 최종보스도 잡으면 게임 끝...이긴 한데..
요런 것이 아직 남았습니다. 보스로 주인공을 때려잡는 모드죠.
이건 진짜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해금 조건은 하얀 글씨로 적어두겠습니다.
[ 게임을 새로 시작한 후, 격전 난이도에서 아랫쪽 방향키를 네 번 누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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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게임 파헤치기는 여기까지. 제가 노멀 난이도를 클리어하는 데 정확히 27분 5초가 걸렸습니다. 게임 클리어 하니까 플레이타임이랑 게임오버된 횟수 등등을 집계해주더군요. 난이도가 총 8개니 다 깰려면 대충 4시간 정도가.. 으악.
제가 너무 좋은 소리만 쓴 것 같아서 아쉬운 점 하나만 써보자면.. 위의 사신을 잡고 얻는 즉사 스킬이 너무나도 강력합니다.
1레벨에 16% 이하일 때 방어무시 즉사. 2레벨로 강화시키니 20% 이하로 증가하네요. 2단계까지밖에 안 해봤지만 전 보스 셋을 2단계로 날려버렸으니 충분히 OP급이라고 생각합니다. 4단계까지 있다면 대략 30%니 이것도 무시무시. 뭐, 피가 안 까여있으면 소용이 없으니 적절히 밸런스가 맞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뭐 어쨌든 간에.. 요즘 한창 할 게임도 없고 해서 심심했었는데 이 게임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진짜로. 이것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뭔가 기승전병틱하지만 그렇습니다. 슈팅스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