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ㅎㅎㅎ 안녕하세요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뜰어놓으러왔어요~

채팅창에 늘어뜰어놓으면 도배..가 될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게시물 하나 작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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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게임이 완성될 때 까지 하는 테스트 플레이가 지루하시다고 하는데

저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건 아직 그렇게 장기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없어서.. 못느껴봐서 이기도 하겠지만은

저는 제가 만든 결과물을 엄청 뿌듯하게 바라보거든요

예를들어 조그마한 작문을 하더라도 그 글을 몇번이고 다시읽어보며 뿌듯해하고

학교에서 상장 받은거 냉장고에 붙여놓고 헤헤헿 거리면서 주-욱 읽어보며 뿌듯해하고

게임 만들면 제작 조금하고 만든거 테스트 플레이하며 뿌듯해하고.. 그럽니다 제가요..ㅋㅋㅋㅋㅋㅋ

 

제가 게임을 만드는 것도 다른건 완성도가 눈에 보이지 않는 듯 한데 게임은..! 아주 딱 딱 떨어집니다

..제가 (학기중에는)책도 좀 좋아하고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들려주는 것 또한 좋아해서 소설을 써보는데 아니 써봤는데

실력도 부족해서 제 생각을 온전히 글에 싣지도 못하고요. 문체도 읽는 책에 비해 참……. 그래서 읽어주시는 분도 없더군요.

아니 조회수 자체가 한자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했지만 저는 결과물을 보고 뿌듯해합니다.. 물론 제 작품을 제가 애정해서 연재할 수도 있겠지만요

제일 처음에, 어떤 분이 제 글에 매일매일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비록 드립에 뻘댓글스러웠지만 매일매일 찾아와주셔서 제 글을 읽어주신게 진짜 어디에요. 한번 느낀 독자의 애정은.. 저를 조회수와 댓글에 미치게 만들 정도로 강했습니다.

근데.. 그 때는 제가 좀 아팠어요. 지금도 정신적으로 좀 아프지만요.. 많이 아파서 제가 제정신이 아니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글을 다 지우고 버로우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분과는 다시는 만날 수 없었어요..

후에 별점테러도 당해보고.. 애정도 모자란데 별점테러라뇨 저는 못견디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지 않게되었습니다.

(작문을 해서 공모전에도 나갈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 때까지 저에게 관심을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어요 저는.)

 

게임은.. 제가 어떻게 게임을 만들게되었냐면요 그냥 웹서핑을 하다가 문득 초등학교 생각이 떠올랐는데

추억삼아 다시한번 게임을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고 실제로 체험판을 하나 제작해보니까요 재미있어요 게임만드는게..!

는 완성도도 제 눈에 팍팍 보이니까 혼자서 뿌듯해하면서 제작할 수 있고요 후에 게임을 만들고는 싶은데 너무 외로우니까..

팀을 결정하게 되고 지금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함께 만드니까... 해피엔딩!!! 이란 말이 나와야하는데

 

..뭐가 왜이리 꽁기하죠?? 뭐 때문에 진짜 왜이럴까요? 얹힌듯 불편하네요..

Who's 요야

?

르무는 모르무

Comment '6'
  • ?
    말라야 2014.02.20 23:09
    문제의 해답도 찾기 전에 틀릴까봐 걱정부터 하고 있나요
  • ?
    요야 2014.02.21 07:25
    ..제가봐도 참 바보같은 행동같네요 그런데 걱정이 먼저 듭니다
    네..
  • ?
    모쟁 2014.02.20 23:34
    글은 반응 얻기 힘든편이죠.
    그림은 간단히만 그려도 댓글이 몇개씩 달리기도 하지만 글은...

    음 그리고 제작 중이라 그런 게 아닐까요 :)
    제작 중에는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당 엔딩보려면 우선 완성을 해야겠죠.
  • ?
    요야 2014.02.21 07:32
    ..거기다가 한번 긍정적인 반응을 맛본 상태에서 테러가 들어오면.. 으으

    일단 완성을 해야하려나요.. 그런데 지금 심정이 다 엎어버릴까?! 싶기도하고..ㅋㅋ;
    해피든 베드든 엔딩을 봐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profile
    mindviewer 2014.02.21 00:33

    한동안 악기 다루는일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연습해도 어설프게라도 아주 쉬운곡은 연주가 가능해지니 그맛에 열심히 합니다.
    이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더 어려운 곡을 하고 싶은 욕구에 더 연습합니다.
    하지만 한계는 금방 찾아옵니다. 애초에 기본기란게 없으니 손가락에 익은 곡이 아니면 더 쉬운곡 일지라도 손도 못 댑니다.
    레슨도 받아보고 인터넷에서 정보도 뒤져가며 연습합니다.
    그럼에도 악보에 콩나물 대가리가 조금만 빡빡하면 당장 바보가 됩니다. 연습을 하는데도 전혀 실력이 늘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슬슬 재미도없고 손도 아프고 내가 왜 이짓을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의욕이 사그러드니 자연히 연습량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욕심은 남았기에 꾸준히 악기에 지문은 뭍혀줍니다.
    시간이 지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항상 언주가 안되던 구간을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아 내 실력이 늘었구나'
    신이 납니다. 다시 맹렬히 연습합니다. 하지만 또 금방 한계가 찾아옵니다.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연습해봅니다. 어느순간 다시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역사나 또 정체기가 찾아옵니다.
    결국 이과정의 반복입니다.

    결국 인간이 익히는 스킬의 상당수는 rpg게임 캐릭터의 스탯마냥 시간에 정비례해 점차 상승한다기보다
    정체와 발전이 교대로 나타나는 계단형 그래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정체기는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고
    이시기에 잘 대응하는것이 바로 목표에 이르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어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든 인간관계이든 힘든 시기가 찾아오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요.
    좋은 밤 되십시오.

  • ?
    요야 2014.02.21 07:36
    저는 저 과정 중 시간이 지나기 전에 관두는 타입이네요.. 죽도 밥도 안되는 타입.
    정체기.. 없으면 더 좋은데 없앨 수 없으니 ㅋㅋ.. 말하신 그대로 잘 대응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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