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옛날 옛적 그 영화 뇌출혈시티

by sudoxe posted Feb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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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를 보러 가기전에 예고편을 꼼꼼히 스캔하는 편입니다.



왜냐구요? 시간과 큰돈을 들여 영화를 보는데

영화가 쉣이면 짜증나잖아요...




예전에 뇌출혈 시티라는 국산sf영화가 개봉한적이 있었는데

얼핏 보이는 상당히 괜찮은 미쟝센 때문에 보러갈까?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근데 예고편을 철벽 스캔하니까



SF영화라면 있어야할 인간과 과학과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이 보이는 게 아니고


사랑, 사랑, 사랑 하면서 사랑만 강조하더군요.. 예고편부터가..



이거..첫사랑에 빠진 중2병 수준의 영화겠구나 싶어서


안 보고 버렸고, 이후 영화 사이트에 그런 이야기를 썼더니

그 영화 보고온 사람들이 충무로에 자리깔고 점쟁이 노릇 하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제가 하고싶은말은

문화생활을 하다보면 자기 취향에 안 맞는 작품을 만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건 꽤 끔찍한 체험이죠.


하지만 그걸 피해가는 방법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스크린샷이나 예고편 사람들의 반응 등을 철벽 스캔하는 '성의' 죠.


자기가 무성의하게 골라 놓고 상대방을 욕하는 건 온당하지 않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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