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련함"이란 게 극에 달한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문과 이야기와 이과 이야기 중 이과형 이야기(두뇌,탈출,군상극etc) 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아련함"이란 걸 별로 맘에 안담아두고 별로 힘이 크다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스노우맨 삼단변신 듣는순간 심장이 멎을 듯하면서 전기가 찌릿 흐르는 이 감정은....으아아악 누가 "아련함"이 약하다 하였나...!!!!


와 세상에 진짜 감탄했습니다. 보고 나서 이틀동안 제정신 못차렸습니다.


이 "아련함"이란 걸 게임에 넣어볼까, 참고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괜히 능력도 안되는거 억지로 넣어서 잡탕 만들고 싶지 않기에...


그냥 제 마음속에서만 렛잇고하기로 했습니다.

Who's 유령아이

?

98 男


게임에 있던 저작권 관련 문제 요소들을 삭제하는 중입니다

[미도오니3 - 최후의 항해 ]는 [레드오션3 - 붉은 파도] 로 바뀌었고

미도오니1과 2 역시 이에 맞춰 제목과 내용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Comment '20'
  • ?
    휴지통 2014.02.10 11:55
    같이 ↗ 눈 ↘ 사람 → 만들래 ↗ ?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2.10 12:12
    저 같은 경우에는 행복한 피아니스트를 하다가 렛잇고를 듣게 되었는데, 멜로디가 꽤 마음에 들었죠

    그래서 원본을 찾아 들었습니다 ! 역시 원본이 훨씬 좋더군요 !
    노래 듣고 별 생각없이 바로 영화 속 렛잇고를 감상했습니다 ..

    아무런 배경지식도 없이 영화 컷씬을 봤는데도
    '연출과 노래의 완벽한 하모니다'라고 느낄만큼 몸에 전율이 흐르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렛잇고의 다양한 버전들을 찾아서 감상했고 ! 정말 버전이 다양하더군요
    ( 개인적으로 듀엣버전은 리얼 소름 )
    렛잇고의 여운이 너무 커서 그런지 삽입된 다른곡들은 그냥 괜찮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령아이님이 말씀하시는 "아련함"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확신할 수 있는건 렛잇고는 영화를 안본사람들도 명곡이다 느낄 수 있는 전무후무한..
    영화속 ost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빠른시일내로 영화관가서 더빙판도 볼 생각입니다 ! )
  • ?
    유령아이 2014.02.11 00:29
    으....으악 안됩니다. 더빙은 안됩니다. 더빙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스노우맨 엘사 목소리 지젼 어색함 아오 안돼요 안돼ㅠㅠㅠㅠ

    꼭 자막 보세요
  • profile
    mindviewer 2014.02.10 12:47

    전 좀 다른의미로 소름 돋았습니다.
    압도적인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작업자들을 갈아넣었을까 싶은 생각에 소름이 ㄷㄷㄷ

    이래저래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디즈니작품의 기준은 겨울왕국이 되겠죠.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2.10 12:55

    허허.. 실은 그것도 제가 소름이 돋았던 이유들 중 하나였습니다 ( ㅋㅋㅋ )

  • ?
    유령아이 2014.02.10 13:03
    뼈갈은물을 카페인 삼아 작업....(...)
  • ?
    유령아이님 축하합니다.^^ 2014.02.10 13:03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br />유령아이님은 2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AltusZeon 2014.02.10 13:19
    공감합니다. 특히 그 Let it go 장면..
  • profile
    쌍쌍뱌 2014.02.10 14:03
    렛잇고는 진짜 소오르으으음이져!
    영상미도 엄청 좋고 건물이 세워지는데 어어엌 예쁘다아아아아!
  • ?
    맵만드는중.. 2014.02.10 23:40
    전 처음에 아프리카 어떤 bj분이 더빙으로 부르시는데 정말 잘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왕국을 보게되었는데.. 아.. Let it go 무한 반복........Let it go~ Let it go~
  • profile
    하얀악어 2014.02.11 01:31
    그런가요... 저도 물론 렛잇고에서 감동받은건 있었지만
    스토리면에선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왕자의 통수가 너무 급조된 느낌이 나고
    스토리가 너무 뻔해요... 금사빠는 항상 통수가 이뤄지죠.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대해서 주인공들의 깨달음과 성찰등
    내포되어있는 주제를 잘 보여주지도 못했구요...
    다만 노래는 그 스토리에서의 어색함을 전부 만무할정도의
    매력을 지닌것같네요
  • profile
    하얀악어 2014.02.11 01:33
    왕자의 통수가 이뤄지려면 왕자의 나쁜부분도 복선이나
    떡밥처럼 서서히 던져줘야하는건데 아예 그런부분 일절없이
    백성들에게 옷도 손수나눠주고 안나도 걱정해주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급 반전...
    이건 충격적인 반전이라기보단 반전을 흉내내보려다가
    실패한것이라고 봅니다
  • ?
    유령아이 2014.02.11 12:31

    스토리는 완벽했고, 복선도 겁나 많았습니다. 다만 표현이 안좋았을 뿐....

    복선이 너무 숨겨져있다 해야 하나요, 말씀하신 한통스 반전만 해도
    엘사의 성에서 "한스가 사실 악역" 이라는 복선이 있었고,(눈깔굴리기)

    엘사 안나의 트루-러브도 올라프와 트롤들 대사에 주제가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었습니다.
    트롤들 노래 전체가 주제를 모두 나타내고 있었고,

     

    마지막 무대(얼어붙은 바다)에서,  
    올라프가 말하길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게 트루러브야" 라고 했는데,
    안나는 자신의 추위,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기보다는,
    위험에 빠진 엘사를 먼저 생각하고 덜덜 떨면서 엘사를 찾죠.  이것이 남을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이고, 그렇기 때문에
    엘사가 안나를 껴안았을 때 진정한 사랑 덕분에 얼음이 녹았다............뭐 이 정도.

    근데 겁나 찾기 어려웠을 뿐..;;ㅠㅠㅠㅠ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2.11 13:11
    저도.. 스토리의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유령아이님께서는 잘 이해되셨을지 몰라도
    저 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보던중에 들었던 생각이 ' 엥 ? 뭔 전개지 ' 싶은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ㅠ

    ( 알아보니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탄탄한 스토리의 부재를 느낀다고 하더군요 .. 사람마다 느끼는게 많이 다른가봅니다 )
  • ?
    유령아이 2014.02.11 13:41
    사실 영화를 한번 보면 딱 이해되어야 하는 편의성이 영화에 있어야 하는데 겨울왕국에 그게 빠졌죠. 적어도 2번을 봐야 이해가 되니....좀 어렵다고 해야 하나....

    저도 처음 볼때는 뭔소린지 몰랐어요ㅋㅋㅋ
  • profile
    마멜 2014.02.13 00:48
    이제야 작성하는 뒷북이긴 합니다만 Let it go 때문에 한번 갈아엎어진 스토리라고 합니다.
    다만 거기서도 한스는 악역이었다는것같구요. 스토리성의 공백은 거기서 오는게 아닐런지 :3
  • ?
    유령아이 2014.02.13 09:28
    덤)원래 Life's too short하고 We know better 라는 꿀노래가 있었는데 감독이 Let it go 듣더니 엎엎...;;;
    딴건 몰라도 라이프ㅅ 투 숄트는 넣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 profile
    하얀악어 2014.02.11 13:47
    그 표현방식이 너무 잘못된거군요...
    떡밥을 던질때는 겉핥기식으로 던지면 안됩니다.
    주로 떡밥을 던질때는 플레이어(영화에서는 관객이)가 눈치 못채게 그러나 끝나고서 되돌아보면 그런게 있었던...
    물론 이것도 떡밥의 기술중 하나입니다만 그렇게 좋은 기술은
    아닙니다.
    떡밥은 과감하게 던지지만 스토리에 잘 스며들어서
    플레이어가 다른 방식으로 오해할만하게 유도하는것이
    더 고급 떡밥 기술이지요
    하다못해 지나가는 사람이 조금하게 안들릴정도로
    한스는 사실 나쁜놈일지도... 라고 말해놓고 그걸 떡밥이었다고
    우길수도있으니까요.
    오히려 한스가 안나 외의 사람들에게는 차가우면서도 이상하게
    안나나 엘사에 관련된 일이면 적극 나서는 모습을 연출한후
    진짜로 안나를 좋아하나보다... 라고 오해하게끔 연출을
    하였으면 어떨까 싶네요
  • ?
    유령아이 2014.02.11 13:52
    동감입니다. 2번 이상 정주행해야 비로소 주제가 보이는 방식은 저도 썩 좋아하진 않아요ㅎ.....(덴마 제외)
  • profile
    하얀악어 2014.02.11 14:48

    Aㅏ... 덴마는 워낙 코난들도 많고 하는데다가 굳이 2회씩이나 정주행을 안해도 거의 완전히

    이해가 가능할정도로 떡밥을 잘 던져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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