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천지신명, God, 카미사마 등 많은 단어가 있을 터인데, 하필이면 왜 神이냐 묻는다면, 그냥 있어보여서...
거의 10년 이상을 '매니아' 혹은 'mania' 닉네임을 쓴 것 같은데, 요즘 '매니아'의 의미가 많이 변질된 것 같아요.
게임 공작소 커뮤니티가 망하기 전만 하더라도 매니아의 의미는 분명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 정도의 의미를 지녔던 것 같은데, 최근의 의미는 거의 무언가에 정신적으로 집착을 많이 하는, 소위 말하는 오타쿠보다 약간 낮은 단계의 헨타이... 뜻으로 변질된 것 같아요.
사실, 닉네임 개명 시도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가다 못해 다시 매니아를 쓰게 되었습니다. 쉽게 질려버린 탓에 금방 원래 닉네임을 쓰게 된 것이죠.
여러분께서는 같은 닉네임을 몇 년 동안 쓰고 계시나요. 인터넷은 제2의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이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닉네임도 어찌보면 자신의 이름과도 같은 소위 애칭(?) 같은 거잖아요? 뭐... 부모님이 지어주신 그러한 이름은 아닐 테지만, 여하튼 간에 닉네임을 바꾸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분의 닉네임 변천사를 듣고 싶어진... 쿨럭.
하아... 그나저나 눈도 많이 내리네요. 게임도 어서 개발해야 할 텐데,
서코 다녀왔더니 개발하고 싶은 맘이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