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체험판으로 반쯤(...) 구상은 완벽하게 완성한 '삼남매와 신비한 동화나라'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근데 그거 빼고나니 아무것도 남는게 없네요. 아무것도.. -_-;;
일단 말아먹은 게임 제목만 쭉- 나열하자면
아부아
어드벤쳐스쿨
뭐꼬?!
요정의 장난
거기서!
리틀 어드벤쳐
Go! princess
근성의 공주님
겁쟁이 왕자
.
.
.
...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굉장하게 많네요.
자, 여기에다가 이유를 달아볼까요?
아부아 : ..맵칩을 혼자 만들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성부족.
어드벤쳐스쿨 : 만들다가 애정이 식었습니다.. 근성부족.
뭐꼬?! : 구상은 완벽했는데 막상 만들기가.. 근성부족.
요정의 장난 : 퍼즐 만들기가 그게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하하. 근성부족.
거기서! : 퍼즐+턴알은 제작자를 아주 그냥 죽여줍니다 하하. 근성부족.
리틀 어드벤쳐 : 아기자기를 중심으로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애정이 식.. 근성부족.
Go! princess : 중간 스토리짜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도입부는 재미있었는데.. 그게.. 근성부족.
근성의 공주님 : 제목만 근성. 근성부족.
겁쟁이 왕자 : ..연출력 부족으로 겁나 오글거려졌습니다;; 그걸 참지못하고 근성부족. 으로 포기.
..고놈의 근성. 근성.
게임 만드는건 너무 재미있어요. ..기획하는건 너무 재미있다구요.
아니 적어도 페이스칩, 배틀칩, 일러스트, 타이틀 그리는 것 까지는 너무 재미있어요.
그게아니라 스토리대로 연출시키는 것도 재미있어요. 스위치를 가지고 이리저리 온오프 좋아합니다 아주그냥 근데..
정작 '게임'으로 승화시키는 그 작업. 그 작업이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지루합니다.. 근성부족.
아고고.. 아이디어는 또 떠올랐습니다. 근데 그 것도 또 근성부족으로 말아먹을 것 같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정말
마음을 먹는다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그리고 애정이라는게.. 작품에 대한 애정이라는게 생각보다 빨리 식습니다.
유일하게 작품에도 캐릭터에도 푹- 빠져있던게 겁쟁이 왕자. 가장 최근에 말아먹은(...)작품인데요,
그게 테스트 플레이를 했는데 너무 오글거려서(...) 그렇게 애정이 많이 가던 작품이 한번에 보기도 싫어지더군요..(...)
이건 변덕의 문제.. 흠.. 저 문제 참 많네요(...)
근성도 부족하고 변덕도 심하고 근데 게임은 만들고싶고 게임만드는건 정말 재미있고..
결론은. 저 참 문제많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