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페스티벌 같은 곳에 나오는 게임들을 보면은

각자 게임에 개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FEZ는 2D,3D, 더 나아가서는 4D 까지로 세상을 볼 수 있고,

브레이드는 시간을 조종하고,

슈가큐브라는 게임은, 착착착 타일로 넘어가는 배경 속에 숨겨진 길을 찾아서 나아가고,

이코는 여주인공의 손을 잡고, 성을 탈출하고..

여러분의 게임에는 어떤 개성이 있나용?

인디게임이라는게, 온라인게임, 판매게임이랑은 다른 장르인데,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 판매 게임이 아닌, 나의 게임을 찾게 만들 수 있는 매력' 이 있나요?

생각해보니 소랑전이랑 다른 인디게임들이랑 비교하면, 내세울게 없습니다.

속에 담은 속 뜻도 급조한 거고..

내세울만한 독특한 그런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인디게임들은 어찌나 멋있고 재미있는지..

물론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는 하지만..ㅋㅋ

동화적인 느낌 그거 하나만으로는 먹힐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소랑전 이라는 게임을 한 단어로 표현 할 수 있을만한 그런 것을 아직은 못찾았습니다.

과연 플레이어가 파트 1을 클리어 했을때, 파트 2를 플레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까!

과연 파트 1,2 를 클리어 했을때, 아아. 정말 이런 게임이라면 돈 주고 사도 아깝지 않아! 하고 생각할까!

과연 사람들이 이 게임을 클리어 하면 상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 용기가 생길까.

이것저것 인디게임들을 해보면서, 어떻게 하면 제 게임을 최고로 살릴 수 있을까 연구 중이예요.

그렇다고 클리어까지 하면은, 제작하고 있는 게임이, 제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이 되어버릴테니..

슬금슬금 맛보기 형식으로만 하고 있지만요 ㅋㅋ

딱 맞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판매 게임, 온라인 게임과는 차별화 할 수 있는 그런 것 이면 정말 성공한 인디게임인것 같아요.

얘기가 길어졌지만, 

여러분은 자신의 게임을 한마디로 말하면 무엇 이라고 말하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