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평범한 수위의 게임이었으며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수위는「우수함」이 아닙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수위를 우수하다고 얘기한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우수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숱한 공을 쏟고 있는 국내 알만툴 개발자분들께
죄송스러운 일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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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상의 말씀입니다. ........ㅋㅋㅋㅋ아아 비꼬려는건 아니고요. 어차피 없는 사람 반쯤 놀리는게 재밌기도 하
평소에 뾰족한거랑 (저라고 안 뾰족한건 아닙니다만...), 모 사이트에서의 행적을 빼면
뭔가 견해라던가 입장이 저랑 상당히 비슷했던 분이기에 자주 인용하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어휴이잉간아왜그랬니
무튼 본론.
최근 투표소가 재활성화 되기도 하고
또, 다른 모 사이트에서 활동까진 아니고 관망하면서
게임에 대한 「평가」를 많이 보게 됩니다.
어찌저찌 철학적으로 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게임은 없습니다. 마는,
분명히 우리가 인식하는 '이정도는 우수하다기보단 평범한 편이다'라고 생각하는 선도 있겠습니다.
소위 양산형이라고 말할 게임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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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본론으로
게임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의 우수작, 혹은 베스트게임, 등의 대문에 내걸 게임들은
플레이어들이 그 게임을 통해 많은 재미를 느끼는 것을 우선으로 하되,
그 위에, 다른 제작자분들에게 모범이 되어 본받을만한 게임이어야한다, 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재미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모범이 될 요소들(퀄리티)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제작자로서 본받을만한 요소는 분명 있으나, 결국 그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그건 본받으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그렇기에야말로 우수작이 되면 안된단 생각.
그 우수작을 플레이할 사람들이나, 그 우수작을 보고 게임을 만들어낼 사람들을 생각해야겠죠.
커트라인이 높나요?
그래도 그렇게 엄선되고 엄선되어야겠죠.
올라간 우수작을 내리진 못하니까요.
그리고 뭐 애초에 꼭 우수작이 되어야 유명한 게임이 된다거나 재밌는 게임의 인증이 된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지만요.
그건 지금 여기서 하려는 말이랑은 조금은 다른 이야기.
한줄요약 : 결국 '재미지상주의'의 설파였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