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을 만드는동안 누가 관심좀 줬으면 좋겠네요

by 이룩 posted Jan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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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이것저것 다 따져보니까 결론이 그렇게 나오네요..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든, 어떤이야기가 나왔든
 
'단정짓는건 나쁘지만 혹시 게임만드는 것이 '귀찮'으시진 않으신가요?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구상은 다 했는데 만들기는 뭐한..
근데요, 그건 어느 창작활동을 할 때도 다 일어나는 일입니다.
당장 라이트노벨 공모전에 낼 생각이라도 하셨죠? 원고는 쓰고 계신건가요?
아직 생각만 하지 않으셨나요? 그럼 써야죠!
무얼 하든 생각만 하지말고 직접 실행에 나서셔야 뭐든 해결되는 법입니다.
의지가 없다고요? 그럼 의지를 만들어야해요.. 아니면 진짜 죽도밥도 안됩니다..;;
이건 제 자신에게도 하는 말이에요.. 에구'
 
..라 댓글을 달았습니다. 근데요. 의지라는게 말이에요. 저는.. 그렇게 강하지 못해서요..
예를들어 '저질러 보고싶은 마음'은 충분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동생을 굴려서(?) 짭니다.
그리고 혼자서 미친듯이 기획하고, 고민하고... 그러고 나면 모든 집념을 소모해서 하얗게 불타오른다해야하나..
이제 질렀으니 지른걸 정리하고 처리해야하는데.. 처리를 못해요 의지가 약해서
지르기만하고 어떻게 하지를 못하니 계획은 쌓여만가고..
요번에 기존에 있던 계획 하나가 갑자기 무척 마음에 들어서요.. 동생을 굴려서(?) 리메이크 했는데요
혼자 어떻게 의지를 짜내면 맵칩 하나쯤이야 만들 수 있긴 합니다. 근데 그게다에요..
저는 누군가가 의지를 북돋아주는 말 한마디만 해주면 의지가 하늘위로 솟아오를 듯이 솟습니다
그런데요, 지금 집에는 딱히 게임에 대해 말한마디 나눠줄 사람이 없..없네요.
아빠 : 이하생략
엄마 :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게임이야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패스
여동생 : ..그나마 의지를 북돋아주는! 나의 활! 역! 소!
같이 게임 테스트도 해주고요 얼마나 고마운지..! 그러나 도트를 찍어야하는 게임 극 초반에는 해당되지않습니다. 패스
남동생 : 띠동갑. 이하생략
 
친구들이요..? 다들 게임에 관심이 없어요.. 그나마 온라인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긴한데
알만툴 도트가 꼭 바람의 나라 도트같다고 별로라고 하더군요..
 
그..그래도 여기에 제작과정을 올리면 반응해주시고 하실 테지만..! 그게 뭘 만들때마다 공개를 해버리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게임이 재미없어지지않나요..? 그게 문제입니다.
 
아고..  게임만드는 동안 누가 관심가져줄 사람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