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스토리가 아무리 흥미롭다해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지요.

등장인물들이 벌인 사건에서 이런 전개가 와야하는 합당한 이유를 생각하는 것이 은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일어날 개연성을 덧붙이고 스토리의 장면 조각조각을 연결하는 것을 '플롯'이라 하지요?

백지에서 스토리를 짜내는 것도 힘들었지만 탄탄한 플롯을 짜는 것은 더욱더 힘든 것 같네요ㅠㅠ

 

하지만, 또 간과할 수 없는것이 잘짜여진 플롯이야 말로 잘 짜여진 스토리의 요소이니..

스토리에서 재미를 주거나 감동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플롯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문제는 제가 아직 미숙해서인지 구현하는데서 정말 어려움이 많네요....

혹시 제작하면서 이런 고민들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 스토리를 직접 짜보신 분들에게서는

한번 조언을 구해보고싶네요.

Comment '21'
  • profile
    쌍쌍뱌 2014.01.22 22:15
    보드판같은 곳에다가 포스트잇을 붙여서 떡밥을 표시해놓았다가
    나중에 회수하면 포스트잇을 버린다던가 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을 제가 안 써봐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 ?
    돌치나 2014.01.22 22:32
    음....저는 게임 제작하는거 가족들에겐 비밀로 해놓고 있는데,
    꼭 포스트잇이 아니더라도 떡밥들을 눈에띄는 곳에 기록하고 전개시켜나가면서 넣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
    페렐 2014.01.22 22:19
    장편일 경우, 저는 단편들을 이어주는 단서들을 긴밀하게 놓는 편이에요.
    장편은 보통 단편1 + 단편2 + ... 단편n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단편들 사이에 어떻게 해서 다음 단편으로 넘어가게 되는 건지 단서를 집어넣지요.
    꼭 바로 다음 단편의 단서만 넣지만은 않고, 한 3~4개 후에 나오는 단편의 단서도 넣고 그렇습니다.

    세계관과 인물/단편 사건 설정을 잘 해놓으면 플롯과 스토리는 절로 짜진다는 말이 있어요.
    설정 잘 해두시고, 그 설정을 잘 생각해보면서 사이사이의 단편을 생각해보시면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스토리 쓰실 수 있을 거예요.
  • ?
    돌치나 2014.01.22 22:37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중편이라서 단편으로 쓸 수 있는 내용이 여러개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우선 세계관을 더욱 더 세세하게 설명해봐야할 것 같네요.
    또 단서면도 다시한번 고려해봐야 할 것 같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유령아이 2014.01.22 23:45
    마사토끼 자까님의 말씀을 토대로라면, 스토리를 짜는 형태는 2가지로 나뉜다고 하더군요.
    1. 탄탄한설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배어나오도록 하는 형식
    2. 보여주고싶은 스토리, 뼈대만을 갖고 살을 붙이는 형식

    페렐님께서 말씀하신건 1번입니다. 전 스토리를 2번방법만을 이용해 짜온지라 이 쪽도 추천드리고 싶네여.

    2번은 뼈대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스토리", 중심은 억지로 짜낸다고 잘 안나오거든여, 그래서 전 일상생활에서 뭔가 소재가 생각나면 그 소재를 이용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까, 를 생각해봅니다.
  • ?
    돌치나 2014.01.23 00:15
    오호....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2번쪽에 가깝네요. 우선 보여주고 싶은 장면들을 생각하고 살을 붙이면서 만들어가는 편이라서...ㅠㅠ
    일상에서 소재가 갑자기 생각나면 그걸 이용해서 쓰는 그런 타입이 더 맞는 것 같네요
  • ?
    모쟁 2014.01.22 22:20
    저도 개연성에서 많이 헤매고 있는데...
    왜 그렇지?하고 계속 되물어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한 점이 보이고 그걸 바꿔 맟춰야 하는데 그걸 못해요ㅇ<-<
  • ?
    돌치나 2014.01.22 22:38
    ㅠㅠ개연성을 넣는게 말이 그렇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약간 어색한 부분을 바꾸려하면 또 원래 설정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고..
    이것도 여러번 다듬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1.22 22:22
    저는 개연성있는 스토리짜는 작업자체는 영감이 떠올라서 이런저런 스토리가 완성됐는데 ,, 보완작업을 베리타스님께서 도와주시고 계시긴 합니다,,

    근데 정작 제가 플롯이란걸 짜본적이 없어서ㅠㅜ 뭐라고 조언을 드려야할지 ...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1.22 22:28
    혹시나.. 저에게 스토리를 들려주시고 작품 스토리의 개연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으시다면 ..

    틱톡계정 natural96 친추해주세요 ^^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 가능하다면 서로의 스토리를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ㅎ )
  • ?
    돌치나 2014.01.22 22:42
    저도 영감으로 스토리의 조각 하나하나 완성하였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맞추는게 힘드네요ㅠㅠ

    음....마음은 정말 감사하지만, 아직은 바꿔나가고 고민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지금은 의논(?)하고 그러기가 무리가 크네요ㅠㅠ
    (제 게임의 세계관이 스케일이 커서 고민도 많이해봐야 할 것 같네요)
    후에 가능다면 그때 서로 이야기를 공유해보고 피드백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1.22 23:03
    네 그렇다면야 어쩔수없지요 ㅎㅎ
    살짝 아쉽지만 억지로 이런작업을 할수는 없죠 ~! 후에 ~ 서로서로 조언 나눌수 있기를 !!ㅎ
  • ?
    둥둥가 2014.01.22 22:47

    저같은 경우는 개연성은 괜찮은데 연출이 바닥이라 있던 개연성도 설명못하고 없애버린다죠ㅠㅠ
    나중에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말씀해주시면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낀부분 보강해드릴게요!

  • ?
    돌치나 2014.01.22 23:56
    호의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후에 피드백 받을 수 있을때가 된다면 그때 생각해보겠습니다.
  • profile
    슈팅스타* 2014.01.23 09:10
    저 같은 경우는 등장인물이 어떤 활약을 하는가, 그리고 그것이 전체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왠지 이렇게 하면 편하더라고요
  • ?
    돌치나 2014.01.23 13:38
    저도 그런 활약들이나 장면 위주로 하는것이 맞아서 그렇게 지어가고 있네요
    다만 그런 활약을 하겠금 하는 배경이나 또 개연성을 넣자고하니....ㅠ 아직은 무리수가 많네요

    여튼,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profile
    하얀악어 2014.01.23 13:33
    저같은경우 마인드맵을 그립니다
    일단 메인뿌리를 정한후 세세하게 표현하고
    그 게임이 진행되는동안의 구역을 나눠서
    그 구역에 맞는 스토리를 정하고
    그 스토리를 진행할수있는 퀘스트를 만드는식으로 말이죠
  • ?
    하얀악어님 축하합니다.^^ 2014.01.23 13:33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br />하얀악어님은 18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하얀악어 2014.01.23 13:35
    아무래도 세세하고 짜잘한 퀘스트가 많아질수록
    플레이어는 커다란 뿌리가 대놓고 암시를 해둬도
    잘 못보고 지나가더라구요
    게임이 끝나면 그 뿌리들이 서서히 떠올라서
    퍼즐 조각이 맞춰집니다
  • ?
    돌치나 2014.01.23 19:26
    오호...그렇군요
    저는 종이에 기록 남기면 누가 볼 수 있을 것 같애서 그게 싫어서 컴퓨터 메모장에 쓰고 꼼꼼 숨겨놨다지요..
    하얀악어님의 방법은 거대한 스토리를 가지고 그 흐름에 따르는 부분하나를 스토리를 위한 퀘스트로 지정한다는 것이지요? 저도 모험의 느낌이 있는 게임이여서 그런 방식도 맞을 것 같네요.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 ?
    돌치나님 축하합니다.^^ 2014.01.23 19:26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
    돌치나님은 5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방스 게시물 · 댓글 작성 규칙 (최근 수정일 2015.11.25) 17 file 완폐남™ 2012.07.17 41261
잡담 하루동안 도트만 찍었네요 ㅎ... 15 명란젓 2014.01.23 553
잡담 그래서 전 남을 돕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Omegaroid 2014.01.23 550
잡담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까? 17 돌치나 2014.01.23 500
잡담 잠깐 눈감았다 떴는데 ,,; 17 내손목아지 2014.01.23 412
발표 포기가 아닙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7 이룩 2014.01.23 479
제작 영상 이번에는 휴식포인트라는 개념을 넣어봤습니다. 스리아씨 2014.01.23 538
제작 일지 마감일이나 지킬 수 있을까요? 4 file 이룩 2014.01.23 335
막장 ㄴr.는 ㄱr.끔 눙.물.이. 난.ㄷr... 8 명란젓 2014.01.23 769
잡담 묻답게에 '답변'하실때...(저격..인가요?) 8 명란젓 2014.01.23 356
제작 일지 렉과의 사투에서 패배했습니다... 9 sudoxe 2014.01.23 340
잡담 그러고보니 게임올릴때 2 file 스리아씨 2014.01.23 432
제작 일지 파트 1의 보스들을 다 만들었습니다! 24 file 정이:) 2014.01.22 638
설문 이놈의 개연성!!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21 돌치나 2014.01.22 468
잡담 요즘 사이트에 활기가 도는 것 같아서 좋네여! 10 쌍쌍뱌 2014.01.22 614
가입 닉네임 변경 주커버그->웃으며삽시다 신고 8 웃으며삽시다 2014.01.22 780
제작 스샷 [제작과정 겸 홍보] 괴물학교 자작 이미지들 14 file 위키니트러 2014.01.22 597
제작 일지 이번 작품은 좀 약빨고 만들어봐야겠습니다. 11 file 스리아씨 2014.01.22 675
잡담 아 브금저장소에 활동하고 있는데 7 크로마티안 2014.01.22 460
잡담 BGM을 어디서 구하는게 좋을까요 10 이룩 2014.01.22 510
잡담 혹시 이 사이트 아시는 분..? 11 sudoxe 2014.01.22 6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755 Next
/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