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
제가 구인/구직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저 혼자 RPG게임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다가, 어느 일본 홈페이지에서 구한 스크립트가 있었는데,
그 스크립트는 제가 해석하기에 버거울 정도로 매우 난해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대학생 신분이라서 이걸 해석할 정도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이 스크립트를 해석할 사람이 어디 없나'하고 전전긍긍하다가 구인/구직 게시판에
해당 스크립트 파일과 함께 '이 스크립트를 해석하실 분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구인/구직 게시판에 글을 쓸 때, 저는 구인/구직 게시판에서만 사용되는 글의 양식을 몰랐습니다.
만약 제가 질문게시판을 통해서 '구인/구직 게시판에 글을 쓸 때 양식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을 했으면 상황이 나아졌을텐데,
'에이, 그냥 파일 하나 올리고 각종 미사여구 좀 가져다가 쓰면 되겠지...'라는 알량한 생각으로
글을 쓰고 말았습니다.
그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구인/구직 게시판에 올라온 걸 보시고 그 게시물이 정말 기분 나빴는지
저에게 항의 쪽지를 보내셨습니다.
항의 쪽지를 받고 제가 올린 게시물을 다시 보니,
정말로 그 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봐도 정말 기분 나쁠것 같이 글을 써놨더라구요.
결국 그 글은 제가 직접 삭제했습니다.
그 분이 항의 쪽지를 보내신 날, 이 게시물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대학교 4학년 막바지라 졸업 준비, 취업 준비 등으로 너무 바빠서 해명글을 못 쓰다가 인제서야 올리네요.
제 닉네임으로 구인/구직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신 그 분과
구인/구직 게시판을 항상 이용하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구인/구직 게시판의 목적을 모르고 그런 글을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구인/구직 게시판의 정확한 이용법을 알고 구인/구직 게시판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그 때 일로 아직까지 저에게 화가 나신 분이 있다면 정말 사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