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하나는 FF6이라던가가 있지만
이번에 실황 완료한 '아날로그 어 헤이트 스토리'
이건 정말로 인생게임 리스트에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Renpy로 제작된 노벨게임의 형태였지만, 단순한 노벨게임이 아니더라고요.
스토리면에서는 적어도 '노벨게임' 이라면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우수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내용이 아니고.
생각해볼만한 내용, 의미도 담고 있고, 그 의미를 풀어내는 과정도 상당히 참신했습니다.
그래픽도 말할 것 없죠, 안경녀가 나와서가 전부가 아니고 인터페이스, 캐릭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충분했습니다.
유저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분명히 있었고, 스토리 상으로도 그 요소가 아무 저항없이 들어가있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벨 게임' 으로서 갖춰야할 당연한 것들도 다 갖춘 위에,
뭔가 게임성이라고 해야할까요, 노벨게임은 단순히 읽기만하고 선택지만 고른다, 라는 보통의 관념을
아주 올바른 방향으로 깨게 해준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관념을 깨는게, 게임의 정체성을 해치지도 않고요.
후속작인 헤이트 플러스의 경우엔 좀 더 새로운 요소가 많다고 들었고 플레이 할 예정이:)지요.
아무튼 영상 업로드도 곧 되고
"이색 노벨게임 [아날로그 어 헤이트 스토리]를
주인공의 호감도가 시작부터 150%인 미연시 게임으로 실황해보았다"
머지않아 업로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