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 3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릅니다.
동방 프로젝트 2차창작 게임을 만들다가 그냥 포기한 게임이 2개 정도 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습작 느낌으로 하나 만들고, 두 번째 게임은 '약속의 땅 리비에라'의 시스템을 대충 베껴서 만든 게임입니다...
둘 다 포기한 이유가 '의지 부족'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귀차니즘' 때문이라고..
특히 캐릭터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귀찮습니다. 표정을 일일이 그리기도 귀찮습니다.
포즈는 하나로 통일, 배경은 티가 날 정도로 대충 그렸는데도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1 유즈맵을 만들 때도 귀차니즘 때문에 만들지 못한 맵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래도 스타1 시절에는 그나마 완성한 맵이 있었던 게 다행입니다. 스타2는 맵 에디터가 복잡해져서 손도 못 대 버렸지만요.
그렇게 의지 부족, 아니 귀차니즘 때문에 요즘은 게임 제작을 손을 대질 않습니다. 나중에 생각이 나면 이어할 생각이 있지만요...
그래서 요즘은 그림만 자주 그립니다... 고로 아래에 묭을 하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