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트든 도트든 겜이든 뭐든간에 전 6개월지난후 보면
오글오글거리는 흑역사가 되더군요.

그냥 자신이 만든건 말이죠, 얼마나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서 만든 직후엔 볼만하지만 잊혀진 뒤 다시하면 정말 창피해요. 심지어 나중에 할때는 분명 보이지 않았던 버그가 여기저기 보이죠.

소설도 그렇습니다. 난 저런 거 쓴 적 없어!

가끔씩 손발 퇴갤하고 싶을 때마다

7년전에 만들다 만 게임 영상을 봅니다.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은 대사들이 가득한 게임이지만 이렇게 아방스에 2번이나 공개하는 건

이제 그만 이 과거로부터 당당해지기 위함입니다 ㅡㅜ;

이 게임 제작 망하길 천만다행입니다.

만약 완성이라도 됐으면 쪽팔려서 알만툴계에 남아있을 수 없었을 것 ㅜㅜ;

아니에요! 작품은 시작해서 완성을 했다는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것!:)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중딩때 플래시로 만든 게임을 근래 와서 보니까.. 저 자신도 할 말이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