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약 1,2일 쯤 전에 투표가 끝났더군요.

그래서 이제 투표도 끝났겠다,
제가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들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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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투표글에 덧글을 다니까
량님께서 제재를 가하시더군요.

근데 아직도 헷갈리는게 있습니다만,


3. 제작자의 피드백(댓글 작성) 가능 범위 :
    게임 제작자 및 투표 신청자는 투표 중 아래와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선정 신청 게시물에 댓글 작성을 금지합니다.
    - 투표 내용 중 제보된 버그가, 정상 작동하지않는 부분처럼 보이지만, 버그가 아니라 안내가 부족한 의도된 장치인 경우.
    - 투표기간 중 진행 불가의 버그가 해결되어 버그픽스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경우.(3번 내용을 참고.)


지금 다른 투표글들보면 
굳이 버그가 아니더라도 덧글을 단 제작자가 있고,

어떤건 아예 신청자가 투표를 하더라고요.

도대체 정확한 기준이 뭔지 알고싶네요.


이에 관해서 저번에 아방스님께 직접 쪽지를 보내봤는데
읽어보셨지만 답장은 없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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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방스님께 보낸 쪽지 내용 中 )

제가 궁금한점은 , 대체 왜 제작자의 피드백 가능 범위를 정해놓았냐는 겁니다.

보기에는 제작자의 주관적인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같아보이는데,
오히려 역지사지로 제작자는 몇 의견들을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특히나 제작자의 의견은 완전히 묵살된채로
심사위원들이 각자의 완전 주관적 입장을 종합적으로 객관적이게 본다는건 무리가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우수/기대작 신청 게시물에는
한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자의 덧글이 이틀만에 달린것들이 많습니다.
이건 뭔가요?
확실한 제재를 한명에게만 가하고, 몇 게시물은 시간이 지났다고 눈감는것도 말이 안됩니다.


제 의견은 이러합니다.
제작자를 생각해서라도 각 의견들에 대한 생각,해명,감사의 덧글은 남길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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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스님이 행여나 이글을 보신다면
답장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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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투표글들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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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상을 증오하는 이유는,
플레이 하다보면 중간중간에 나오지만 
주인공은 '평행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책을 쓰고, 미래에 대한 망상을 한다는 등 끊임없이 평행우주를 갈망하고 있었죠.
그러나 마지막 엔딩 크레딧 후에 알려주는 암호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아셨겠지만, 
그건 모두 자신이 만들어낸 망상에 불과했던겁니다.

그렇기에 세상을 싫어한다는 이유를 남들이 봤을땐 말이 안되겠지만 , 
자신이 평행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었다는 그 자체의 사실로 어떻게든 스스로를 정당화시키겠다는 생각을 지녔던겁니다.
요약하자면 ( 세상을 증오하는 이유 = 실제로 평행세계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애당초 어느정도 정해둔거긴하지만 약간의 열린결말성을 띄우고자 했었기에
 스토리를 아주 제대로 알려주고자 했던 마음도 없었습니다.

음 그리고 그래픽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주인공의 미래에 대한 망상 배경이 그 연구실입니다. 약 2045년쯤 되죠.
그렇기에 현재의 맵과는 아주 많이 다른것을 선택해보자했고,
상황비유해보자면 1960년대의 사람이 2010년대의 어딘지모를곳을 본다면
님과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건 당연한것 아닐까요. 

그리고 화재 그래픽에 대해서...
저 화재 그래픽이 다소 좋은 그래픽은 아니다란건 인정하는 부분인데,
200x 그래픽에서 무엇을 바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나 엄청난 화재 그래픽을 보셨길래 허졉하다 단어를 쓰시는건지 저도 좀 허졉하지 않은 
200x 화재 그래픽을 보고싶습니다. (단 캐릭터칩에 한해서만)


K-181.png




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생각이 다르게 느껴질수야 있긴 하지만,


 '당신은 한시간 넘게 플레이 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고, 
게다가 시작해서 3분만에 끝나는 것이 진짜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셨다니 제작자로서 참 안타깝네요.
게임을 그냥 끝내버리기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던터라 일종의 특전 비스무리한걸 넣었던건데 말이죠.

뭐 길게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에는 어느정도 동감하는 바이니까요.



K-182.png

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선, 그동안에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확인전에는 버그가 없었는데,
님께서 일일히 버그를 고칠때마다 동영상을 찍어주셨기에
제때제때 고쳐질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이 완성될수 있게끔
도와주셨던것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183.png

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저, 이동이 답답하면 꽝이라고 하셨는데,이건 어쩔수없이 생긴 결과입니다.

(자연스러운 발소리 = 이동속도 평균에서 약간 느려짐)

그리고 그보다 한단계 이동속도를 빠르게 한다면 결국 발소리가 이상해져서 뺄수밖에 없어지고,

결국 제 선택은 이동 답답함은 최소한으로 하여금 발소리를 넣은채 각 방의 맵 크기를 줄이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넣게끔해서 어디가 어딘지또한 크게 헷갈리지는 않게 해드린겁니다.



그리고.. "열쇠 사용처를 불편한 이동 속에 조사 노가다로 파악해야함. 그냥 밑끝없이 열심히 해야함"

분명히 열쇠 이름에도 어디에 사용해야되는지 적혀있는데다가,

아이템 설명에도 1층인지 2층인지 명확하게 구분시켜드렸는데 
조사 노가다가...혹시 지도를 못 얻으셨기 때문이신가요?

이동이야 느린감이 없다고는 할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열쇠 사용처가 문제로 삼아질 부분은 없었던걸로 압니다만.

※음악은 자작이 아닙니다.

K-184.png

[내용 삭제]


캐릭터 메이커에 관해서 언급하셨는데, 

정작 제대로 된 자작이 아니라면 전 결국 다른툴을 써야할 뿐입니다.


님께서 한번 추천해주실래요? 캐릭터 메이커보다 훨씬 더 좋은 캐릭칩 제작툴 말이죠.


그리고 불그래픽이 성의문제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여러개를 써보는건 더 난잡해질 뿐이였어요.
차라리 하나로 통일시켜서 
나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게 나았죠.


K-185.png


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운드라면 rpg툴 내의 기능을 쓰게끔해서 위치를 알수있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K-186.png

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에 써놓긴 했지만 
스토리를 애당초 아주 명확하게 알려주고자 했던
생각은 크게 없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 게임은 열린결말로 하여금

여러 해석들이 나오더라도 플레이어가 생각을 해볼수 있게 만든겁니다.

플레이어에게 조금더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신다고 하셨지만,

원래 이해하기 쉬우라고 만든게 아니였는데, 굳이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던겁니다.


세상을 증오하는 이유는 위의 Roam 님 글 참고-


K-187.png

플레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짜놓았던 결말로 따져보자면,



1 . 조훈은 평행세계가 있다고 믿었다.


2 . 그래서 '타임 트래블 스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3 . 그러나 사실 평행세계 같은건 없었다는걸 깨닫고,
    조훈은 자멸감에 빠져버린다.


4 . 결국 조훈은 그런 세상이 싫어졌고,
    그래서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겐 아무리 미친놈같은 소리라 할지라도,
    자신이 정당하다는것을 밝히게끔 [그러니까 일종의 헛소리, 말도안되는 정당화] 
    자신이 괴물이 되고자했던겁니다.



 이 게임은 한글화한게 아닌 제가 직접 만든 1주일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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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게임을 클리어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1주일만 투자했던만큼 저로써는

부족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에 따라 이 게임에 관심과 시간을 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73'
  • ?
    창천거사 2013.08.16 17:05

    전 지금 누구의 책임이다 는것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번일로 한달동안 조용히 있게된 사람으로서
    내용을 건의했던거고, 그 내용들을 회원분들이 봤을때 이해는 하지만
    예전일도 그렇고 차후에도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는것 때문에
    어느정도 반대한것에 대한 생각들에 댓글을 써본겁니다.
    정 그 건의가 안된다면 제작자를 조금이라도 고려해서
    다른 방법은 어떨까하고 말입니다. (ex / 위의 댓글 中 공개투표라는 사실에 관하여)


    그리고 저는 묵념을 한 이유가
    단순히 벗어날 의지가 없었던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음에도


    님은 계속해서
    똑같은 말만
    하시죠

    님 말대로 저도 더이상 타자쳐봐야 힘만 빼는꼴이겠네요.

  • ?
    Roam 2013.08.16 16:50
    그럼 계속하여 힘 많이 빼시고

    저는 더 리플 안 달겠습니다.
  • ?
    창천거사 2013.08.16 17:06
    네 말씀대로 더이상 리플달지 마세요.

    설마 제 추측이 벗어나는건 아닐까 근심이 들지만요.
  • ?
    파멸의인도자 2013.08.18 03:59

    Roam // 말이 엄청나게 공격적이시네요. 제작자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고 억울한 측면이라는게 없을 수가 없죠. 토론을 하고 상대를 설득 시킬 생각이라면 아집은 배제하고 글을 쓰시는 게 좋겠네요. Roam님의 글에선 정말 독선이 많이 느껴지네요. 자신의 상식에서 벗어나면 배척하려는 느낌이 상당히 납니다.

  • ?
    파멸의인도자 2013.08.18 04:03
    투표는 판정을 내리는 행위이고
    판정은 토론이 아니기 때문이죠.

    축구하다가 선수가 심판한테 레드카드 받으면
    선수랑 심판이랑 토론하나요?

    이 말은 정말 뭐라 형용을 못하겠네요.
  • ?
    Roam 2013.08.18 04:25

    잘못된 거 있습니까. 뭐라 형용을 못할 정도면 상당히 잘못된 비유라는 것인데

    전 잘 모르겠군요

  • ?
    Roam 2013.08.18 04:24
    친절히 얘기하는 건 위에서 다른 분들께서 많이 하셨고
    저도 처음엔 좋게 얘기했습니다.

    제작자로써 평가에 대해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
    투표기간 종료후 이렇게 자게에 남기는 건 아무도 뭐라 안 합니다.

    하지만 지금 창천거사님께선 투표진행 중에 남이 달아놓은 투표글에다가
    리플로「변명」을 하고 싶다 이겁니다.
    제작자가 게임으로 게임을 설명하지 않고,
    댓글로 게임을 설명하겠다 이거죠.

    그럼 투표자의 투표의지가 꺾이고, 투표자의 권위가 무시되고,
    제작자의 주관개입으로 게임에 대한 순수한 평가의 의미가 퇴색되고,
    투표자체가 무의미해지는 등
    (의견 주거니 받거니 할거면 뭐하러 투표로 우수작을 뽑겠습니까.
    작품이 개똥이라도 토론으로 투표자를 설득시켜내는「토론강자」들이
    우수작의 영예를 거머쥐실텐데요)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미 위에서 다른분들께서, 그리고 제가 또 한차례
    이분께 ----------------입이 닳도록---------------- 설명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못 알아듣는다면, 아니 알아들을 의지조차 없다면
    구태여 설득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수/기대작 투표글에 대한 리플을 금지하는 법안은
    이미 문제발생을 겪고나서 만들어진 법안이기 때문에,
    아마도 오랫동안 바뀔 일이 없을겁니다.
    법안을 따르지 않는 제작자는 자연스레 배척되겠죠. 제가 배척하려 하지 않아도 말이죠.
    그러므로 사실은 별로 설득할 필요성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법안이 바뀔 수 없는 이유를 잘 이해해 줄 것이란 일말의 희망을 품고
    이 분을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모두들 헛손질만 한거죠.
    아집이며 독선은 제가 아니라 창천거사님입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이유까지 들며 친절히 설명해줘도 귀를 닫고 계시죠.
  • ?
    SlaveOfGossip 2013.08.18 07:56
    Roam님 말씀이 조금 공격적일순 있으나
    솔직히 제가 봐도 이분은 roam님 말씀처럼 변명하는것같습니다.
  • ?
    파멸의인도자 2013.08.18 20:28
    글쎄요 제가 느끼건 애초에 설득이 아니라 강요처럼 느껴져서 말씀 드린 겁니다.
    (의견 주거니 받거니 할거면 뭐하러 투표로 우수작을 뽑겠습니까.
    작품이 개똥이라도 토론으로 투표자를 설득시켜내는「토론강자」들이
    우수작의 영예를 거머쥐실텐데요) 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작품이 개똥인데 우수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제 생각엔 제작자의 발언권이
    없어짐으로서 투표자의 주관만 강하게 표현 될 것 같네요.
    제작자가 어떤 걸 만들었는데 이해하지 못하고 플레이 해버린다면 그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지만 거기에 해석이 가미된다면 더 나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토론 장이 생긴다면 제작자 외 롬님이나 허걱님 습작님 라만챠님들 등등의 많은 분들이 서로의 의견을 더욱 필력 할 수 있을테고 더 활발한 활동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다른 길로 많이 샛는데; 드리고자 하는 말은 고수된 입장이 있다고 해서 그 말만 계속 고집하고 다른 걸 배척하고 귀를 막고 비야냥 거린다면 고인 물이 될 수도 있다라는 얘기 입니다.
  • ?
    모쟁 2013.08.18 20:39

    음...토론장이라고 하면 게임스토어의 완성작/체험판 게시판이나
    아니면 게임평가요청 게시판이 있지요.
    거기서 제작자랑 플레이어랑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수작은 토론이나 대화보다는 말그대로 당락결정에 중점을 두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플레이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다음 신청을 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리신청포함)

  • profile
    클릭앤드래그 2013.08.18 21:20

    '평가'는, 투표자의 주관이 담겨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게임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면 평가가 아니라 자평이죠.
    토론장이 생기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우수/기대작을 평가하는 곳이 토론장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죠. 아방스 내에도 토론게시판은 따로 있습니다.

  • ?
    모쟁 2013.08.18 21:26
    토론게시판쪽은 특정 게임보다는
    게임제작 관련이라든가 그 외의 주제를 토론할 때 쓰이고 있지요 :)

    그러고보니 게임평가요청도 토론에는 조금 안맞을 수도?있겠군요.
  • ?
    파멸의인도자 2013.08.19 00:19
    동감하네요. 자기 의견은 어필하면서 상호 보완이 되어야 하는 건 백번 맞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러한 문제가 생기고 갈등이 생기는 거겠죠. 어찌보면 전, 후의 문제인 것 같네요. 초석을 깔아두지 않고 그 위에 집을 얹으려고 하니 허점이 많이 생긴거겠죠. 밑에서도 얘기 했지만 전 그냥 롬님의 태도가 심하지 않았냐로 시작했고 상대를 배려해주자라는 차원에서 글을 썻는데 뭔가 여기 의도 자체를 반대한다라는 것 까지 가버린 것 같네요;; 위 글은 그냥 포용력을 좀 더 가져보자라는 취지의 글임을 밝힘니다.
  • ?
    파멸의인도자님 축하합니다.^^ 2013.08.19 00:19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
    파멸의인도자님은 11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모쟁 2013.08.19 00:22
    그런거였군요 :)
  • ?
    파멸의인도자 2013.08.19 00:00
    평가에 주관이 담기는 것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주관이 오로지 자기 생각만을 적어 내는 거라면 소감문이나 , 일기장과 다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가를 할땐 작가가 의도한 맹점들을 이해하고 그걸 자기 주관에 빗대서 말하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의도는 작가의 의도도 파악 못하고 결론을 지어버리는게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는 거지요. 제가 기대하는 건 충분히 작가가 어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 ?
    Roam 2013.08.18 21:32

    충분히 가능합니다.
    만약 게임은 개똥같이 못 만들면서 남 설득하는 능력은 쩌는 제작자가 있는데
    투표에다가 리플로 설득력 쩔게 변명하면
    그 변명으로 인해 이후의 투표자들의 표심이 흔들릴 수 있죠.
    그렇게 되면 개똥같은 게임도 자칫 우수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우수작투표」자체가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대통령, 국회의원들 선거일 전날까지 열심히 유세하는데
    선거 당일날은
    법적으로 유세 못하는 거 아시죠.
    우수/기대작 투표기간 중엔 제작자가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그거랑 똑같습니다.
    100% 유권자의 주관에 의지하는 깨끗한 투표를 위해 마련된 법안입니다.
    깨끗한 투표를 위해 마련된 법안을 위협하는 움직임은 차단해야 마땅합니다.
    당연히 고집해야 하는 것을 고집하는 것인데
    그것을「고인물화」라고 하시면 씁쓸하죠.

    그리고 파멸의 인도자님께선 아방스에 올라올 우수작 신청작 중에
    혹여「제작자의 해석」이 필요하신 작품이 있으시다면
    제작자에게 개인적으로 쪽지나 메일을 보내서 해석을 얻으시면 됩니다.
    다른 분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알아서들 하시겠죠.

    토론은 모쟁님께서 말씀하신 곳 이외에도,「토론게시판」도 있으니
    거기서 제작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토론글을 올리면
    그 때 토론하면 됩니다.

  • ?
    파멸의인도자 2013.08.19 00:09
    생각해보니 논지 자체가 지금 어긋났네요. 처음 답글은 분명 공격적이다가 주제였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설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냐라는 글이었습니다.
    눈쌀이 짓푸려졌던 건 창천님과 롬님의 대화에서 일반화 시키는 대목에서 였네요.
    그저 태도에 대한 문제에서 좀 멀리 온 느낌이 나네요.
  • ?
    파멸의인도자 2013.08.19 00:24
    "충분히 가능합니다.
    만약 게임은 개똥같이 못 만들면서 남 설득하는 능력은 쩌는 제작자가 있는데
    투표에다가 리플로 설득력 쩔게 변명하면
    그 변명으로 인해 이후의 투표자들의 표심이 흔들릴 수 있죠."

    게임내용에서 이러이러한 부분은 이러이러 해서 만들었다등으로 설득 시킬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그 뒤에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
    재미가 배가 되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네요. 요는 개연성이 충분하다면 상관 없지 않겠냐는 겁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감정등으로만 호소하는 거라면 롬님의 생각도 충분히 동감합니다
  • ?
    Roam 2013.08.19 01:00

    개연성과는 아무 상관없이

    아방스에서「제작자가 달아놓은 변명리플을 읽은 사람」이 매기는 점수는

    아무 리플도 읽지 않고 그저 게임만 다운받아서 플레이하는

    평범한 게이머의 마음을 대변하지 못합니다.


    우수작은「아방스에 오는 모든 게이머」를 위해 뽑는 것입니다.

    「아방스에 와서 제작자의 변명리플을 살펴보는 게이머」들만을 위해 뽑는 게 아니라요

  • ?
    창천거사 2013.08.20 22:34

    근심이 들수밖에없는 사람은 꼭 들게되는구나.. 안봐도 비디오였지만,

    제가 귀를 닫았다고요? 받아들일 부분들은 받아들이면서,
    그것에 대해서 조금 불편한 사항들이 있다면 건의해보고,
    그게 안된다하면 다른방법을 생각해보서라도
    최대한 이 이후에라도 혹시나 있을 불편한 일들을 줄여보고자했던건데

    그게 단순히 제가 이기적이게만 굴고 싶었기 때문으로밖에 안보이시나요?

    그리고 "리플을 달아서 변명을 하고싶다" 이딴식으로 적어놓으셨는데
    전 저 규정을 "완전히 제작자 마음대로 리플을 달게끔 만들자"
    란 식으로 글을 써놓은게 아닙니다. 정확히는 규정 완화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처음에 생각했었던 짧은 개인적 의견이었을뿐이고,
    다들 저 규정을 바꾸는것은 어렵다하시니
    당연히 이에 대해선 제작자라도 이해는 해야할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회원분들의 설득하에 그 의견은 그냥 접었던겁니다
    행여 다른방법은 없을까 하고서 몇 댓글들을 더 적었던거고요.

    그리고...아집이며 독선 ?
    님은 일단 어투부터 어떻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 댓글들을 내 스스로봐도 정말 보기싫을 정도로 이기적이다 라면 몰라도
    각 투표글들에 대해서
    "이건 뭔가 대책이 필요할것 같다,이 의견엔 크게 동감한다,
    저건 이런 이유때문에 이랬다"
    이게 단순히 변명,이기적인 행위들로 밖에 안보이신다면 참 유감입니다.


    지금에 봐서야 제가 적었던 몇 댓글들 중에서

    어느 부분은 좀 과했다고 생각되어지는건 분명히 있으며,

    댓글을 다셨던 몇분들한테 조금 죄송한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님한테 "아집,독선" 같은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 ?
    허걱 2013.08.17 14:07
    제 글이 중간에 짤렸는데... 사실 듣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다음부분입니다.
    괜찮다면 다음 부분에 대한 제작자로서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

    -------------------------------------------------------------------------------------------------------------------
    일단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과 그에 비해서 너무 밝은 지도나 단서들로 인해서 눈이 아프다는 느낌도 있네요. 화면이 어두운데 열쇠등의 아이템은 잘 구분도 안되는게 있고...

    괴물이 있긴 하지만 게임하면서 (처음 연출때 빼고)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었네요.
    이동과 조사가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동속도가 느림일변도라 게임을 진행할 수록 점점 처지고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주인공의 임무는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서 그 시대의 괴물을 죽이는 것일텐데, 하는 행동은 괴물을 피해서 그 집을 조사하는게 다였으니...
    나중에는 그냥 생각없이 하나하나 조사하고 다니기만 하다가 끝나버린 느낌이네요.
  • ?
    창천거사 2013.08.17 15:40
    1. 화면이 어둡다는 얘기는 아방스 우수글 신청 이후에 몇번들었습니다.
    그전동안에 배포되서 게임을 해봤던 약 100가량의 다운로더들은 별 상관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극소수 분들을 위해서 감마조정을 넣었어야했나 생각이 조금씩 듭니다.

    2. 이동속도가 느린이유는 위에도 써놓았었지만, 게임을 하는동안 발소리를 넣게끔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못할정도까지의 답답함은 들지않게끔 하자,
    그리고 동시에 게임의 분위기를 더 높여보자" 이런 취지로 이동속도를 조금 낮추고,
    발소리를 넣고,각 맵의 크기를 조금씩 줄였던겁니다.

    3. 나머지의 얘기는 따로 말씀드릴 의견이 없습니다.
    님 말씀대로 다져저볼 필요가 충분히 있는 내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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