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각이 글이되는 순간...

by 허걱 posted Aug 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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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면 가끔..

생각을 바로 글(댓글)로 올려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진듯 한 느낌이네요.

인터넷이 생활화 되는 시기에 맞았던 문제였죠.

'익명성'이라는 가면을 썼다고 매너라는 양심을 버렸던 시기..



생각은 자유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혼잣말로 내뱉거나 친구들과 떠드는것도 자유죠.

글로 작성하는것 또한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여러 사람이 알 수 있게 '표현' 된다면...

그저 내 자유다..라고만 생각할수는 없게 되겠죠.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 모두는 자유와 책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내가 적은 한마디, 내가 쓴 글 하나하나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 라는 존재가 만들어 지죠.

그 존재를 감당하는것 또한 자신이 됩니다.


책임이죠.


'난 원래 이렇다. 너네 맘대로 생각해라'

이런 생각으로 책임에서 도망치기도 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럴때도 있죠...멋모르던 시절에는 많았고...@_@;;)



사실 이 글을 왜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뭘 말하고 싶은지 결론짓기도 힘드네요.

자격이 안된다 생각도 들고

나중에 다시 읽으면 오그라들것도 같습니다.ㅎ


...


그래도, 몇번씩 썼다 지웠다 하면서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글을쓰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운동하고 샤워한 다음 뜨끈한 우유한잔 하면서,

느긋하게 이런 민망한 여유도 한번 부려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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