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이상의 플레이 시간을 갖는 완성작에 한해서, "올해의 워스트 게임" 을 뽑는 건 어떨까요?
물론 실황 동영상을 촬영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자세히 플레이했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는 상태에서
올해의 워스트 오브 워스트를 뽑아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잘 만든 게임보다 그런 게임들이 제작자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만...
http://mirror.enha.kr/wiki/%EA%B3%A8%EB%93%A0%20%EB%9D%BC%EC%A6%88%EB%B2%A0%EB%A6%AC
골든 라즈베리상 아시죠? 올해의 워스트 오브 워스트 영화에 주는 상입니다.
그것처럼 '올해의 워스트 게임상' 을 만들고
실황 동영상이나 스크린샷등 증거자료가 딸린 철저한 리뷰를 통해
이게임이 왜 워스트인지 내용을 이성적으로 적어서 워스트상 후보로 올리는 겁니다.
사실 제작자 입장에서는 그냥 묻히는 것보다 왜 워스트인지 워스트 상이라도 받게 되면
그것도 기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_^
그리고 안좋은 작품 하나가 완성작 게시판의 물을 흐리는 사태도 막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워스트 상을 받게되면 그 작품을 따라하지는 않을 것 아닙니까... 먼산)
최악의 작품상을 주기 위해서는 최악의 작품을 꼼꼼히 리뷰해야할테니
받아놓고 이작품 최악인데..싶어서 리뷰중에 중단하는 리뷰어들의 열받음도 많이 줄어들 것 같구요.
어떻습니까?
만약 워스트 게임상이 생긴다면 다들 워스트오브 워스트 작품상 주고 싶어서 완성작 게시판을 뒤지게 될 것 같고
많은 작품들이 빛을 잠깐이나마 보게 될 것 같은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