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간 새벽 한시 40분
자야되는데 잠이 안와서 좀 써볼랍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억장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
일단 저도 글제목의 해당자입니다
초딩때 알만툴을 접했고 수도없이 게임제작을 시도했으나
수도없이 실패하였져
이 이유에 대해 설명해볼까합니당
사실 이 글을 여우비님이 읽으셨으면 하는 맘이 조금 있습니다..
일단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게임이란 매우 재밌는 매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생기는 오해가 게임제작 또한 재밌을 것이란 겁니다.
맨 처음 프로젝트를 새로만들기 시작하면 일단 처음엔 몰라도 재밌습디다.
어느정도 알만툴 사용법을 익히고 자기가 만든 것이 실행이 되는 순간
학생은 온갖 기대가 만발합니다
어떤게임을 만들지 스토리도 짜고 시스템도 구상하고..사실상 망상에 가까운 생각을 합니다.
어느정도 구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서는데
누구나 시작은 좋습니다 다 재밌고 다 좋죠
그러나 몇시간동안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게임제작은 진행되있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엄청 많은데 이제 코딱지만큼 진행됬고 이 코딱지를 만드는데 몇시간이 소모됐습니다.
이 와중에 버그라도 일어나면..의욕이....
이를 며칠하다보면 이제 게임제작은 재미가 아니라 일이 되버립니다
제작은 생각보다 재미없고 게임도 그다지 재밌지않습니다.
지인에게 플레이를 시켜봐도 죄다 재미없단 반응.
이쯤되면 회의감이 듭니다.
내가 왜 게임을 만들지? 이거 만든다고 누가 알아주나?
이거 할시간에 롤 한판 더 하는게 더 재밌을텐데?
이러다보면 어느새 게임제작은 물건너갑니다
몇달 뒤 게임제작에 실패한 나 가 다시 생각나고
또한번 제작을 시작합니다.
전번의 것은 깔끔하게 지워버리구요
이번에는 팀을 만들어서 해봅니다. 혼자선 버겁단걸 배웠으니까요
팀원을 구하게 되고 나는 팀장이 되었습니다.
역시 처음엔 의욕만빵. 뭘해도 재밌습니다
그러나 역시 점점 귀찮아지고 하기싫어집니다.
생각해보니 난 팀장이고 내멋대로 할 권리가 있습니다.
결국 팀원에게 맡기고 나는 놉니다.
어느순간부터 팀원들이 잠수를 타기 시작했고 결국 게임제작은 또다시 무산.
이 외에도 할얘긴 많지만 위 두 사례가 대표적이지 싶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전 저만 이런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런사람 널렸습니다.
제가 가장 처음으로 만든 마여만은 중3때 제작이 됬습니다.
혼자서 만들었죠. 어떻게 만들었는가 하니..
전처럼 쓸데없이 웅장한 스케일 그런거 없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게임이 가볍습니다.
대충만들어서라는 말도 맞지만 사실 생각한거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어대서 그렇습니다. 왜 쓸데없이 자신에게 부담을 주나요?
그당시 저의 생각은 "일단 완성부터 해보자."였습니다.
학생들이 게임제작에 있어 원하는 목표는 "겁나 유명해지고싶다!"입니다.
만약 어떻게 근성으로라도 만들어냈다면 그걸 이것저것 찔러봅니다.
물론 적절한 홍보는 필요하지만 너무 지나친 홍보는 눈쌀만 찌푸립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여만하세요 마여만....
량님이 말씀하셨듯이 게임이 재밌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합니다.
저는 저 목표를 완전히 갖다 버렸었구요.
그냥 완성이 목표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도트도 찍고 그랬는데
그런거 다 버리고 기본칩.
그나마 할줄 아는게 작곡이니 작곡도 함께 했죠.
물론 위에 언급한 회의감이 안온건 아닙니다.
정체기도 있었구요.
사실 게임제작에 있어 이 회의감을 극복해내느냐 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 마여마 제작할때도 그랬거든요. 극복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마여마는 없었을지도....
비록 버그가 판을 치긴 했지만 2010년 말 저는 결국 게임을 완성해냅니다. 솔직히 제 자신이 뿌듯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살려 마여마도 태어났죠. 뭐..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학생들이 게임을 제작할 땐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합니다.
걸음마부터 해야지 뛰기부터 하면 되겠습니까?
자신을 좀 낮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완성작이 하나도 없다면 일단 어떻게든 목표를 잡고 끝까지 완성시켜보세요
회의감이 온다면 극복해 내십시오.
알만툴 계 명작게임들이 지금 시중에 팔리고 있나요?
아니죠 인터넷에서 파일들 수시로 돌아다닙니다.
결국 그 사람들도 자기만족을 위해 만든겁니다.
어쩌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현재시각 두시 6분
슬슬 잠이 오네여 헛소리 좀 나불댔으니 이제 자야겠습니다
자야되는데 잠이 안와서 좀 써볼랍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억장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
일단 저도 글제목의 해당자입니다
초딩때 알만툴을 접했고 수도없이 게임제작을 시도했으나
수도없이 실패하였져
이 이유에 대해 설명해볼까합니당
사실 이 글을 여우비님이 읽으셨으면 하는 맘이 조금 있습니다..
일단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게임이란 매우 재밌는 매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생기는 오해가 게임제작 또한 재밌을 것이란 겁니다.
맨 처음 프로젝트를 새로만들기 시작하면 일단 처음엔 몰라도 재밌습디다.
어느정도 알만툴 사용법을 익히고 자기가 만든 것이 실행이 되는 순간
학생은 온갖 기대가 만발합니다
어떤게임을 만들지 스토리도 짜고 시스템도 구상하고..사실상 망상에 가까운 생각을 합니다.
어느정도 구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서는데
누구나 시작은 좋습니다 다 재밌고 다 좋죠
그러나 몇시간동안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게임제작은 진행되있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엄청 많은데 이제 코딱지만큼 진행됬고 이 코딱지를 만드는데 몇시간이 소모됐습니다.
이 와중에 버그라도 일어나면..의욕이....
이를 며칠하다보면 이제 게임제작은 재미가 아니라 일이 되버립니다
제작은 생각보다 재미없고 게임도 그다지 재밌지않습니다.
지인에게 플레이를 시켜봐도 죄다 재미없단 반응.
이쯤되면 회의감이 듭니다.
내가 왜 게임을 만들지? 이거 만든다고 누가 알아주나?
이거 할시간에 롤 한판 더 하는게 더 재밌을텐데?
이러다보면 어느새 게임제작은 물건너갑니다
몇달 뒤 게임제작에 실패한 나 가 다시 생각나고
또한번 제작을 시작합니다.
전번의 것은 깔끔하게 지워버리구요
이번에는 팀을 만들어서 해봅니다. 혼자선 버겁단걸 배웠으니까요
팀원을 구하게 되고 나는 팀장이 되었습니다.
역시 처음엔 의욕만빵. 뭘해도 재밌습니다
그러나 역시 점점 귀찮아지고 하기싫어집니다.
생각해보니 난 팀장이고 내멋대로 할 권리가 있습니다.
결국 팀원에게 맡기고 나는 놉니다.
어느순간부터 팀원들이 잠수를 타기 시작했고 결국 게임제작은 또다시 무산.
이 외에도 할얘긴 많지만 위 두 사례가 대표적이지 싶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전 저만 이런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런사람 널렸습니다.
제가 가장 처음으로 만든 마여만은 중3때 제작이 됬습니다.
혼자서 만들었죠. 어떻게 만들었는가 하니..
전처럼 쓸데없이 웅장한 스케일 그런거 없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게임이 가볍습니다.
대충만들어서라는 말도 맞지만 사실 생각한거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어대서 그렇습니다. 왜 쓸데없이 자신에게 부담을 주나요?
그당시 저의 생각은 "일단 완성부터 해보자."였습니다.
학생들이 게임제작에 있어 원하는 목표는 "겁나 유명해지고싶다!"입니다.
만약 어떻게 근성으로라도 만들어냈다면 그걸 이것저것 찔러봅니다.
물론 적절한 홍보는 필요하지만 너무 지나친 홍보는 눈쌀만 찌푸립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여만하세요 마여만....
량님이 말씀하셨듯이 게임이 재밌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합니다.
저는 저 목표를 완전히 갖다 버렸었구요.
그냥 완성이 목표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도트도 찍고 그랬는데
그런거 다 버리고 기본칩.
그나마 할줄 아는게 작곡이니 작곡도 함께 했죠.
물론 위에 언급한 회의감이 안온건 아닙니다.
정체기도 있었구요.
사실 게임제작에 있어 이 회의감을 극복해내느냐 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 마여마 제작할때도 그랬거든요. 극복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마여마는 없었을지도....
비록 버그가 판을 치긴 했지만 2010년 말 저는 결국 게임을 완성해냅니다. 솔직히 제 자신이 뿌듯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살려 마여마도 태어났죠. 뭐..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학생들이 게임을 제작할 땐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합니다.
걸음마부터 해야지 뛰기부터 하면 되겠습니까?
자신을 좀 낮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완성작이 하나도 없다면 일단 어떻게든 목표를 잡고 끝까지 완성시켜보세요
회의감이 온다면 극복해 내십시오.
알만툴 계 명작게임들이 지금 시중에 팔리고 있나요?
아니죠 인터넷에서 파일들 수시로 돌아다닙니다.
결국 그 사람들도 자기만족을 위해 만든겁니다.
어쩌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현재시각 두시 6분
슬슬 잠이 오네여 헛소리 좀 나불댔으니 이제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