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뚜둥둥! 일지 모르겠지만...
방송 영상 보면서 내내 웃기는 했는데
그 방송을 보니까 아방스에 와서 리뷰등을 쭉 보면서 내내 머릿속에 들었던 의문이 풀리더군요..
"왜 이사람들은 ALT+TAB 를 쓰거나 작은화면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못푸는 퀴즈를 게임에 넣는것일까?"
"왜 게임오버가 이렇게 잦은거지? 똑같은 화면 계속보면 열받을텐데?"
어쨌든
공략방송이 끝까지 가지 못하는듯 해서(보던 저도 지쳐서 나가떨어졌으니까요)
만든사람의 죄값이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임이 게임하다가 중간에 알트 탭 쓰게 만드는 게임이거든요.
코메디의 조건 중 하나가 듣는 사람이 예상못한 답이 나오는 것이고
또 공격성도 코메디의 조건들 중 하나니까...
듣기만 하는 제3자에게는
개그가 제대로 통해서 크게 히트친 것 같긴 한데
방송 끝까지 보지 못한 이유중 하나가, 하는 사람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누군지는 잘 모릅니다만 유명한 분 같던데)
게임하는 사람을 전문 코메디언 보듯이 구경꾼으로서 관찰한다면 모를까
게임은 개발자와 플레이어의 1:1 대화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괴롭히기만 한다면 그건 대화가 아니죠 ㅋㅋㅋ
진짜
게임하는사람이 내내 불쌍하다는 생각은 처음 해봤습니다.
우리야옹이에겐 장애가있어요는 짧고 재도전이 계속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이게임은 길기도 정말 길더군요 -_-;;
역사에 남을 코메디 게임이긴 한데
글쎄요, 심형래씨한테 북을 치라고 시키는 상관이 되고 싶은 게이머가
몇 명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