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일지

게임 하나 제작하고 있습니다.

by 칸슐츠 posted Jun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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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나 제작하고 있습니다.

연습하려고 이리저리 만들다보니 어찌어찌 게임을 하나 만들게 되었네요.

원래는 공포 장르로 가려고 했는데 연습한다고 이리저리하다보니 장르가 전혀 다른... 산으로 갔습니다.

일단 게임을 직접 만들다보니 이게... 참 상당히 귀찮은 작업의 연속이더군요.

특히 게임을 이리저리 만들다가 스토리가 막힐때의 그 답답함이란...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지금은 이제 끝까지 가는 루트를 대략 만들어 두었고...

이제... 빨리 대략적인 스토리의 끝을 맺어놓고 뭐 이것저것 마무리 작업을 전체적으로 들어가야겠죠...

 

솔직히 이런 게임 하나 만들다보니 내가 꼭 이런것을 해야되는건가 싶더라고요...

원래는 마녀의집이나 이브같은 명작이나 인기게임을 남기고 싶어서 만들어보려고 한 것인데...

이번 첫 작품만 만들고 게임을 계속 만들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만든지... 36시간 정도 투자한거 같은데 기분상으론 제발 좀 빨리 끝났으면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물론 이리저리 연습하고 배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 투자상 효율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수도 있는데...

어쨌든 여기에 처음 글을 남겨볼겸 궁시렁 궁시렁 거립니다.

 

개인적 소망으론 반드시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 아무리 늦어도 이번 달 안으로는 끝내고 싶고...

제목은 '하렘 만들기, 하렘의 섬, 하렘의 전설' 중에서 하나로 정할까 합니다 -_-;

하렘이라니... 어찌보면 참 터무니 없는 제목이고 황당하기 짝이없는 주제죠...

저도 이걸 주제로 만들고 싶었던게 아니라 어찌어찌 연습한것들을 베이스로 하다보니 이런 제목으로 가게 되었어요;;

하하하...

음... 지금도 게임을 100번 정도 테스트 해보았는데 직행루트로 가면 플레이 시간이 30분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퍼즐이나 전투, 분기에 따라 게임 오버되는 경우도 있기에...  정상적 플레이 시간은 2~3배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럼 게임을 반드시 완성하고 여기에도 배포할테니 보시게 되면 제발 관심 좀 가져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도중에 재미없어서 게임을 그만두시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한번은 꼭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신용을 걸고 결코 이 게임은 엉성한 불량 게임은 아닐 것이라 호언장담을 해 봅니다 -_-;;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