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민중임....
학교다니는것도 짜증나고 공부도안되고 뼈빠지게 해도 성적은 안 나오고
모든상황이 개지랄로 돌아가고있는데 학교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돌아감.
물론 내 개인문제기는한데 한번 휘청하면 그걸 회복하기가 쉽지않음.
하도 속이 상해서 그저께쯤에 부모님이랑 상의를 해봤는데 정힘들면 자퇴해도 된다고 하셨고
오늘 선생님이랑도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내가 자퇴를 해서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면 자퇴를 해도 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것이라고 하심.
친한친구들한테도 말을 했는데 친구들은 거의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퇴하는건좀 아닌거같다' 라고 함.
그 중에서는 '자퇴 하고싶으면 해라, 자퇴한다고 불이익 크게 보는것도 없으니까.' 라는 친구도 있었고
'진짜로 자퇴해서 제대로 할 깡 없으면 걍 학교 다녀라' 라는 친구들도 있었음.
근데 정말 고민인게.
우선 자퇴해서 검정고시를 보게되면 당장은 편해지지만 검정고시를 못보면 X됨.
잘보려면 1년정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1년 공부하고 검정고시를 보게되면
남들보다 1년늦게 대학을 가게됨.
그리고 또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학벌 엄청 따지고 그러니
검정고시 출신이라고하면 어쩔수없는 꼬리표가 줄줄 따라다니게됨.
그래서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그냥 1년정도 참고 졸업장 따는게 유리한데
지금 정신상태로봤을때는 당장에라도 그만둬야할거같음
물론 공부랑 취직이 인생의 다는 아니라고 하지만
부모님이 나한테 그동안 쏟아부은 돈이라던가 이런걸 생각하자니 무조건적으로 나 꼴리는대로 하는건 좀 아니다싶음.
아 가면갈수록 고민할게 늘어나는군......ㅜㅜ
우선은 이번주 다음주 고민을 해보고
결정할 생각.